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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마약·세금 4억 체납' 박유천, 韓 가수 대표로 日문화 교류 축제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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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박유천 2024 요코하마 한일 교류 축제 / 사진=DB, 주요코하마 대한민국 총영사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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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마약 논란으로 인한 은퇴 번복, 억대 세금 체납 논란 등에 휩싸였던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한류 대표로 나서 갑론을박을 일으키고 있다.

주요코하마 대한민국 총영사관에 따르면 5월 18일 조노하나파크에서 열리는 '2024 요코하마 한일 교류 축제'에 박유천이 한류 가수를 대표해 무대에 오른다.

이날 박유천은 오후 5시 반부터 저녁 6시까지 무대에 올라 공연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그러나 앞서 국내에서 마약류 투약 혐의로 물의를 빚었던 박유천이 한류 가수를 대표해 무대에 오른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국내에선 싸늘한 반응만이 이어지고 있다.

박유천은 지난 2019년 마약류 투약 혐의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당시 박유천은 자신의 결백을 호소하며 은퇴까지 내걸었으나, 유죄 판결을 받자 이를 번복하고 해외 활동을 시작했다.

뿐만 아니라 박유천은 2016년 양도소득세 등 총 5건의 세금 4억900만원을 미납해 지난해 12월 국세청이 공개한 고액 상습 체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럼에도 '한류 가수 대표'라는 타이틀로 문화교류 축제에 오르는 박유천을 향해 많은 이들의 질타가 쏟아지고 있다.

'2024 요코하마 한일 교류 축제'는 요코하마 한일 축제 실행위원회와 주요코하마 대한민국 총영사관이 공동 개최하는 문화교류 축제다. 5월 18~19일 양일간 진행된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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