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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PD는 무슨 복"…인간군상 집합소 '나는 솔로', 대놓고 뽀뽀까지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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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다양한 캐릭터가 제 발로 찾아오는 '나는 솔로'에 이번엔 카메라 앞에서도 서슴없이 입맞춤을 나누는 남녀가 등장했다.

SBS Plus·ENA 연애 예능프로그램 '나는 솔로(SOLO)'는 최근 제작사 촌장엔터테인먼트 대표이자 연출자 남규홍 PD와 딸, 연출진이 작가 명단에 포함된 것을 두고 재방송료를 노렸다는 의혹이 불거져 시끄러운 상황이다.

이러한 논란과는 별개로, 프로그램은 정상 방송 중이다. 지난 24일부터 20기가 새롭게 시작됐으며 이번에도 남다른 캐릭터가 등장해 온라인상에서 벌써 언급이 되고 있는 상황. '솔로나라'에 입성한 출연자 정숙은 한 남성 출연자와 '나는 솔로' 사상 최초로 카메라 앞에서 뽀뽀를 하는 모습이 예고돼 안방에 충격을 안겼다.

'나는 솔로' 매 기수 개성 강한 인물들이 등장한다. 리얼하고 다양한 인간군상을 보여주면서 갈등이 적나라하게 드러나기도, 이 과정에서 '빌런'이 탄생하기도 한다. 과할 경우엔 출연자들의 논란으로 이어지기도 하지만, 도파민을 자극하는 출연자들이 한데 모이는 만큼 시청자들은 흥미를 보이며 여러 의견을 내고, 일부 출연자가 보인 행동을 반면교사 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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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도 출연자 보호에는 항상 뒷짐을 지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방송 후 말이 나올 법한 출연자의 말이나 행동도 편집대신 방송에 활용하는 쪽을 택했다. 이번 '뽀뽀남녀' 역시 오프닝에서부터 자극적으로 언급됐다. MC 데프콘은 "20기에서 사랑에 빠진 남녀가 뽀뽀하는 걸 들켰다고 한다"고 알렸고, 송해나와 이이경은 "좋아서?", "대놓고?" 등 놀란 반응을 보였다.

이어 출연자 정숙(가명)의 소개 이후, 그가 뽀뽀 사건 주인공임이 드러나면서 "내 입술 어때", "짧아" 등의 말을 하는 장면이 일부 공개되기도 했다. MC들은 모두 경악했고, 이이경은 "저 정도면 다른 분 못 만나지 않나"라며 걱정했다.

유별난 출연자가 유독 많이 '나는 솔로'를 제 발로 찾아오는 것에 누리꾼들은 우스갯소리로 "복이 많다"는 표현을 하기도. 시청자들은 경악하며 "왜 저러는 거냐", "부담스러워", "MC들 반응 나 보는 줄" 등의 반응을 보이는 한편, 이번에도 실망시키지 않은 출연자의 등장에 "복이 알아서 굴러 들어오네"라며 흥미를 보이기도 했다. 또한 "뭘 보여주는 거냐", "커플 된 후도 아닌데" 등 비연예인 출연자를 걱정하기도 했다.

한편, '나는 솔로' 남규홍 PD는 재방송료 관련 의혹에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지만, 9일 전국언론노동조합 방송작가지부는 "그의 갑질과 막말을 강력 규탄한다"는 내용의 성명문을 냈다. 이후 문화체육관광부에 서면계약위반과 방송작가에 대한 권리침해로 신고하는 등 논란은 진행 중이다.

사진=SBS Plus 방송화면, SBS Plus·ENA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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