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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인사 안 하니 욕해" 틴탑 출신 캡, 유노윤호 공개 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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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유튜브서 유노윤호 저격한 사실 뒤늦게 주목받아

더팩트

틴탑 출신 캡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선배 가수 유노윤호를 공개 비난했다.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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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 공미나 기자] 그룹 틴탑 전 멤버 캡(본명 방민수)이 선배 가수인 그룹 동방신기 멤버 유노윤호를 공개 저격한 사실이 뒤늦게 주목받고 있다.

캡은 지난해 12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방민수'에 게재한 '이미지가 중요한 이유'라는 영상에서 "중도가 중요하다"며 "유노윤호를 예로 들겠다"고 말했다. 이후 캡은 유노윤호를 '그분'이라고 칭하며 "너무 부정적이어도 만사가 귀찮아도 안 되지만 만사의 열정적이어도 안 좋다. 그분을 예시로 들고 싶다"며 유노윤호에 대한 폭로를 쏟아냈다.

또 캡은 "그분이 구설에 오르기 전에 밀던 캐릭터가 열정남, 바른 청년이었다"며 "실제로 되게 열정적이다. 본인이 열정적인 것은 상관없는데 다른 사람에게까지 피해를 주는 그런 열정들이 있다"고 말했다.

과거 음악방송에서 겪은 일화도 공개했다. 그는 "리허설은 적당히 대충 해도 된다. 왜냐면 사람이 모든 곳에 다 열심히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내가 오늘 쓸 수 있는 에너지의 총량도 사람마다 모두 다르다. 근데 그분은 자기가 굉장히 그 총량이 크다 보니까 다른 사람들한테도 그걸 강요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나랑 그분은 전혀 상관없는 그룹이다. 그런데 내가 리허설을 대충 하면 '요즘에 잘 나가나 보네, 리허설 대충대충 하고'라면서 비꼰다"고 말했다.

유노윤호에게 혼난 경험도 있다고 주장했다. 캡은 "무대 옆에서 옷을 갈아입고 있었다. 제가 눈도 안 좋고 무대 옆은 굉장히 어둡기 때문에 그분이 있는지 없는지도 몰랐다. 그래서 그 분한테 인사를 안 했다. 근데 욕을 하시더라"라고 전했다.

캡은 2010년 틴탑 리더로 데뷔해서 '향수 뿌리지마' '장난아냐' '긴 생머리 그녀' 등 노래로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지난해 5월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아이돌 생활과 맞지 않다며 욕설을 해 논란을 일으킨 뒤 팀에서 탈퇴하고 소속사 티오피미디어도 떠났다. 이후 그는 유튜브로 대중과 소통 중이다.

mnmn@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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