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김희선 이혜영 / 사진=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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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우리, 집' 김희선과 이혜영이 공조한다.

MBC 새 금토드라마 '우리, 집' 측은 26일 김희선과 이혜영이 비슷한 듯 다르게 '대칭적 대비'를 이룬, 미스터리한 춤추는 그림자 여인 앞 모습이 담긴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우리, 집'은 자타 공인 대한민국 최고의 가정 심리 상담의인 노영원(김희선)이 정체 모를 협박범에게 자신의 커리어와 가정을 위협받게 되면서 추리소설 작가인 시어머니와 공조해 가족을 지키려는 이야기를 담은 휴먼 블랙코미디다.

'우리, 집'은 '닥터 로이어', '미쓰리는 알고 있다'를 연출한 이동현 감독과 웹드라마 '그래서 나는 안티팬과 결혼했다'를 집핀한 남지연 작가, 김희선, 이혜영, 김남희, 연우, 황찬성, 권해효, 안길강, 재찬, 정건주, 신소율, 정헌, 양재현, 김선경 등이 호흡을 맞춘다.

'우리, 집'에서 김희선은 대한민국 최고 가족 문제 심리상담의이자 국민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셀럽 노영원 역을, 이혜영은 하나밖에 없는 아들 최재진(김남희)을 위해 헌신하는 삶을 산 노영원의 시어머니, 추리소설 작가 홍사강 역을 맡았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 속 김희선과 이혜영은 책상 앞에 나란히 앉아 정면을 바라보며 비슷한 구도를 취하고 있는 반면, '극과 극' 사뭇 다른 표정과 태도로 '대칭적 대비'를 표현했다.

노영원 역 김희선은 손전등으로 가족사진을 비춰보며 두려움에 휩싸인 듯 흔들리는 동공을 한 채 곁눈질하고 있다. 홍사강 역 이혜영은 추리소설 작가답게 타자기로 뭔가 써내려가는 포즈를 취하고 새빨간 안경테 너머 날카로운 눈빛을 빛낸다.

두 사람의 등 뒤로, 기이한 포즈로 춤을 추는 그림자 여인이 겹겹이 겹쳐져 배경을 이루고, 여기에 '아직도 모르겠니? 우린 함정에 빠진 거야'라는 의심스런 문구가 더해지며 심리상담의 노영원과 추리소설 작가 홍사강이 만들어갈 '공조'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제작진은 "'메인 포스터'를 통해 노영원과 홍사강, 고부가 만들어갈 색다른 공조와 배경인 춤추는 그림자에 대한 의미를 던지고자 했다"며 "지금껏 우리가 생각한 가족에 대한 새로운 시선과 메시지를 전하게 될 드라마 '우리, 집'의 첫 방송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우리, 집'은 5월 24일 밤 9시 50분에 첫 방송 된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