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민 어스’는 2015년 결성된 대만의 인디록, 드림팝, 슈게이징 밴드다.
1990년대의 아날로그 사운드와 영국의 사이키델릭 뮤직을 혼합한 독특한 음악 색을 드러낸다.
대만 골든 인디 뮤직 어워즈에서 최우수 얼터너티브 싱글을 수상하며 실력을 입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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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부산 국제록페스티벌을 비롯해 다섯 차례 한국에서 공연을 펼치며 한국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 왔다.
장경민이 피처링한 신곡 ‘허민버드’는 절박하게 살아남으려 애쓰는 사람들의 모습을, 날개를 끊임없이 퍼덕여야만 공중에 머무를 수 있는 벌새에 빗대어 표현한 노래이다.
몽환적인 보컬과 슈게이징 사운드가 도드라진다.
때로는 몽환적이고도 힘있는 장경민의 보컬과 잘 어우러지는 곡이다.
대만 현지 발매임에도 한국어 가사를 포함하고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장경민은 “해외 아티스트와의 첫 협업으로 멋진 음악에 함께할 수 있어 뜻깊고 즐거운 작업이었으며, 시야가 조금은 넓어진 기분이 든다”며 “즐겁게 작업한 것은 물론, 좋은 결과물까지 얻게 돼서 첫 해외 아티스트와의 협업이 좋은 기억으로 남게 될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장경민이 소속된 라쿠나는 다음달 25일부터 26일까지 단독공연 ‘유령’을 진행한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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