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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제2의 인생 살겠다"…앨리스 소희, 15살 연상 사업가와 결혼→은퇴 소감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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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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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그룹 앨리스 멤버 소희가 15살 연상 사업가와의 깜짝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소감을 밝혔다.

소희는 26일 개인 계정에 "어렸을 때부터 꿈꿔오던 2017년 앨리스 데뷔를 시작으로 팬 분들께 지금까지 사랑을 받아 쑥쑥 자라서 어느덧 26살이 되었다. 연예계 활동을 하면서 많이 배웠고 즐거운 일도 참 많았다. 중간에 힘들 일이 있을 때는 우리 팬 분들이 있어서 잘 버틸 수 있었다"며 장문의 글을 적었다.

이어 "그러던 와중 저에게 큰 힘이 되어준 사람을 만나게 됐다. 이제는 서로에게 너무나 소중한 존재가 되어 그분과 결혼을 하기로 약속했다. 이 소식을 전하는 것이 기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너무 갑작스러워서 놀라셨을 팬, 친구 지인을 생각하면 죄송한 마음이 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제 앨리스 소희가 아닌 김소희로 제2의 인생을 살아보려고 한다. 여러분들께서 사랑해 주신 만큼 걱정하시지 않게 행복하게 살겠다"며 "그동안 연예계 활동을 하면서 많은 사랑 주셔서 감사드린다. 이 마음은 평생 잊지 않고 감사하며 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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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소희는 결혼 발표와 함께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소희 측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소희가 15살 연상의 사업가 남자친구와 결혼할 예정이라며 "소속사 아이오케이와 전속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다.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으며, 연예계 은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소속사와의 계약 만료까지 1개월여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999년 생인 소희는 2016년 고등학생 시절 SBS 'K팝스타6-더 라스트 찬스'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이듬해 5월 솔로로 먼저 데뷔한 소희는 한 달 뒤인 6월 걸그룹 앨리스로 활동하면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티빙 '방과 후 전쟁활동'에 이순이 역으로 출연, 연기자로서도 활약했다.

이하 소희 글 전문.

안녕하세요 소희입니다.

항상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우리 팬, 블리스 여러분들 그리고 아끼는 친구 지인 분들께 직접 말씀드려야 할 소식이 있어 진심을 담아 적어봅니다.

어렸을 때부터 꿈꿔오던 2017년 앨리스 데뷔를 시작으로 팬 분들께 지금까 지 사랑을 받아 쑥쑥 자라서 어느덧 26살이 되었습니다. 연예계 활동을 하 면서 많이 배웠고 즐거운 일도 참 많았습니다. 중간에 힘든 일이 있을 때는 우리 팬 분들이 있어서 잘 버틸 수 있었어요.

그러던 와중 저에게 큰 힘이 되어준 사람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서로에게 너무나 소중한 존재가 되어 그분과 결혼을 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이 소식을 전하는 것이 기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너무 갑작스러워서 놀라셨을 팬, 블리스 여러분들 친구 지인을 생각하면 죄송한 마음이 듭니다.

이제 앨리스 소희가 아닌 김소희로 제2의 인생을 살아보려고 합니다. 여러분들께서 사랑해 주신 만큼 걱정하시지 않게 행복하게 살겠습니다. 그동안 연예계 활동을 하면서 많은 사랑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정말 행복했어요. 이 마음은 평생 잊지 않고 감사하며 살겠습니다!

즐거울 때나 힘들 때나 여러 경험의 순간순간마다 곁에 있어준 팬, 블리스 여러분들과 동료 그리 고 친구들 앞으로도 그 기억을 품고 행복하게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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