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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박나래가 4개월간의 노력에 눈물을 보였다.

26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바디 프로필에 도전하는 팜유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팜유즈는 바디 프로필을 넘어 전현무의 계획으로 GQ 코리아 5월호 화보를 찍게 됐다. 박나래와 이장우는 “왜 그걸 말해주지 않았냐”라며 망연자실했다.

하지만 바디 프로필을 위해 4개월간 노력해온 팜유즈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장우는 108kg에서 22kg을 감량해 86kg을 달성했고 박나래도 6kg 감량 47kg을 찍었다. 전현무 역시 13kg을 감량해 71kg으로 등장했다.

첫 촬영은 박나래였다. 박나래는 “첫 컷이 잘되어야 쭉 잘된다고 하니 부담감이 컸다”라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촬영 직전까지도 운동을 하며 긴장감을 달랬다.

하지만 막상 촬영에 들어가자 걱정한 것과 달리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작업물 역시 훌륭했다. 디렉터는 “실루엣으로 보면 복근이 보였다. 운동 진짜 많이 하신 거 같다”라고 칭찬했다.

박나래는 “너무 괜찮더라. 놀랬다. 오기 전까지만 해도 왜 이거밖에 못 했나 나를 채찍질했다”라며 “왜 아파서, 왜 나이 먹어서, 스스로의 자책이 있었다. 그런 모든 게 보상받는 느낌이 있었다”라고 털어놨다.

특시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박나래는 결국 눈시울을 붉혔다. 그러면서 “1월 1일 2월 목 수술하고 나서 한 달 동안 운동하지 말랬다. 그래서 너무 화가 났다. 얼마나 했다고 이거밖에 못 하지. 나 자신이 화가 났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에 기안84는 “나래가 20대 때 했으면 더 많이 뺐을 텐데. 나이 먹어서 그렇다”라고 기안84다운 위로를 해 폭소케 했다.

[이투데이/한은수 (onli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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