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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눈물의 여왕', tvN 역대 1위까지 단 0.058%P…'사랑의 불시착' 넘나 [N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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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tvN '눈물의 여왕' 스틸/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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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눈물의 여왕'은 tvN 역대 드라마 시청률 1위를 달성할 수 있을까.

현재 인기리에 방영 중인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극본 박지은/연출 장영우, 김희원)은 퀸즈 그룹 재벌 3세이자 백화점의 여왕 홍해인(김지원 분)과 용두리 이장 아들이자 슈퍼마켓 왕자 백현우(김수현 분), 3년 차 부부의 아찔한 위기와 기적처럼 다시 시작되는 사랑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이혼 위기 속 다시 시작되는 부부의 사랑'이라는 흥미진진한 설정에 재벌가를 둘러싼 암투, 따뜻한 가족애를 적절하게 녹여낸 이야기와 배우들의 호연 덕에 시청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시청률도 고공행진이다. 지난 3월 9일 5.853%(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로 시작한 드라마는 4회 만에 12.985%로 두 자릿수 시청률을 돌파했다. 이후에도 회를 거듭하며 '우상향'했고, 지난 14일 방송된 12회가 20.742%를 찍으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는 드라마 '도깨비'의 최고 시청률 20.5%를 넘어선 것으로, '눈물의 여왕'이 해당 기록을 누르고 역대 tvN 드라마 시청률 2위에 올라 많은 화제를 모았다.

이후에도 '눈물의 여왕'의 '시청률 폭주'는 계속됐다. 20일 방송된 13회가 20.179%의 시청률을 보이며 여전히 20%대를 유지한 '눈물의 여왕'은, 다음날 공개된 14회가 21.625%로 다시 한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히 이 수치는 지난 2020년 2월 16일 방송된 '사랑의 불시착' 16회가 보인 tvN 드라마 역대 1위 시청률 21.683%와 단 0.058%P(포인트) 차이라, 종영까지 2회를 남겨둔 '눈물의 여왕'이 이를 뛰어넘을 수 있을지가 '초미의 관심사'가 됐다.

'눈물의 여왕'의 신기록 도전 성공 여부는 현재까지 긍정적이다. 남은 2회에 극의 클라이맥스가 될 이야기 전개가 남았기 때문이다. 14회에서 백현우(김수현 분)는 거듭된 설득 끝에 아내 홍해인(김지원 분)을 수술대에 오르게 했다. 하지만 그 사이 홍해인을 짝사랑하는 '집착남' 윤은성(박성훈 분)의 계략으로 인해 살인 누명을 뒤집어썼고, 결국 백현우는 독일의 구치소에 갇히게 됐다. 설상가상 홍해인은 수술 부작용으로 인해 기억을 잃은 상황. 이로 인해 윤은성의 실체도 알아보지 못했다.

15~16회에서는 이같이 얽히고설킨 실타래가 풀릴 전망이다. 25일 공개된 '눈물의 여왕' 스페셜 선공개 영상에선 홍해인이 백현우가 수감된 교도소를 찾아간 모습이 공개됐다. 홍해인은 윤은성의 이간질로 인해 백현우가 바람을 피워 이혼한 뒤 그에게 스토킹 피해를 입었다고 착각한 상황. 이에 화가 나 직접 그를 보러왔으나, 백현우를 마주하자마자 미묘한 감정을 느끼며 혼란스러운 눈빛을 보였다. 극의 마지막 위기가 풀릴 중요한 장면. 이에 시청자들은 해당 영상에 하루 만에 800여 개의 댓글을 달며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또 퀸즈 일가가 선대 회장인 홍만대(김갑수 분)의 동거녀였던 모슬희(이미숙 분)와 그의 아들 윤은성을 몰아내고 퀸즈그룹을 되찾을 수 있을지, 홍수철(곽동연 분)과 천다혜(이주빈 분) 부부가 홍건우(구시우 분)의 친부와 모슬희를 피해 잘 살아갈지, 용두리 가족들 역시 행복한 생활을 이어갈 수 있을지 등 시청자들이 궁금해하는 이야기가 많이 남았기에 종영까지 '눈물의 여왕'에 대한 관심이 뜨거울 전망이다. 이에 tvN 드라마 시청률 역대 1위 돌파 가능성 역시 낙관적으로 점쳐지고 있다.

더불어 tvN 드라마 역대 시청률 1위 '사랑의 불시착'과 2위 '눈물의 여왕' 모두 박지은 작가의 작품인 만큼, '박지은이 박지은을 넘을 수 있을지'도 흥미진진한 포인트 중 하나다.

마지막까지 핫하게 주목받고 있는 '눈물의 여왕'은 27일 오후 9시 10분 15회가, 28일 오후 9시 10분 마지막회인 16회가 시청자들을 찾는다.

breeze5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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