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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48세 나영석, 뜻밖 아이돌 재질? 생애 첫 ‘생카’ 800명 팬앞 수줍은 불고구마 모드(채널십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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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유튜브채널 ‘채널 십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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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효실 기자] PD계의 ‘인싸’ 나영석 PD가 생애 첫 생일카페를 열고 팬들을 만났다.

26일 유튜브채널 ‘채널 십오야’에서 자칭 ‘소통의 신’ 나PD의 ‘구독이들 내 생일파티에 놀러와♥’에피소드가 공개됐다. 후배 김예슬 PD로부터 “요즘 생일 카페라는 게 있다. 팬들이 여기 와서 스타의 생일을 축하하는 거다”라고 하자, 나PD는 “그걸 누가 오냐”라며 반신반의했다.

하지만 나PD는 예슬 PD의 뜻에 따라 생일카페용 사진을 촬영하고 네컷 사진용 사전컷 촬영까지 진행했다. 미리 준비한 화관을 쓰고, 입에 꽃까지 문 나PD는 순순히 새침한 표정을 연출해 폭소를 안겼다.

마치 팬이 있는 듯 커플샷을 연출하는 설정에 어색 만발하던 나PD는 생일모자와 코스프레를 척척하며 ‘멘붕’과 ‘현타’를 오갔다. 이어 채널십오야가 섭외한 평범한 카페는 나PD의 자아와 굿즈로 가득 채워진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이어 대망의 생일날, 에그이즈커밍 사옥에는 ‘땡보이’ 나PD의 생일카페 초대장이 담긴 바코드 포스터까지 등장했다. 드디어 오저 10시 생일카페가 오픈했고, 대체 누가 올지 ‘수요 없는 공급’ 의혹이 인 가운데, 뜻밖에 인근 직장인들이 출근길에 찾아와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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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채널 ‘채널 십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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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 시키고 얼떨결에 나영석 포토카드와 굿즈를 받은 인근 직장인들은 웃음을 터뜨렸고, 팬레터까지 작성했다. 다행히 추첨으로 주는 나PD 굿즈는 반응이 좋았고, 럭키드로우 1등에 당첨된 구독자는 나PD가 직접 입었던 2벌의 옷을 받고 기뻐했다.

팬들의 웃음이 가득했던 생일카페에는 뜻밖의 인물들도 도착했다. 세븐틴 민규는 거대한 나PD 포스터와 인증샷을 찍고는 “영석이 형이 아주 싫어하고 아주 부끄러워 하겠다”라며 웃었다.

뜻밖의 인기로 2시간 대기줄이 생기는 이변이 발생한 가운데, 생일카페의 주인공 나영석이 등장해 폭소가 터졌다. 평소보다 더 붉은 얼굴이 된 나PD가 카페를 향한 가운데 내부에 있던 구독이들은 환호성과 함께 인증샷을 발사해 웃음을 자아냈다.

커피 주문을 촬영 당하는 낯선 경험에 나PD는 부끄러움을 참지 못했고, 거대한 스크린 속 자신의 모습에 나PD는 결국 후배 PD의 이름을 부르며 “예슬아, 너 나한테 왜 이러는 거니?”라며 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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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채널 ‘채널 십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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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생일카페는 둘째날에는 오픈 2시간 전인 오전 8시부터 손님들이 몰려들기 시작했고, 인증샷을 찍는 구독이들로 넘쳐났다. 한쪽 구석에서 지친 표정의 김예슬 PD는 “이렇게 인기 많은 줄 모르고 죄송하다. 원래 사람이 하나도 없는 걸 찍어서 창피 주려고 한 건데”라며 후회했다.

지치지 않는 예슬 PD는 회의 중인 나PD를 불러내 카페에서 커피를 내주는 일을 하라고 지시했고, 지친 나PD는 “선배들이 다 네가 나 능욕하는 거래”라면서도 아르바이트를 하러 이동했다.

이어 나PD가 직접 구독이들에게 주문을 받았고, 해외에서 온 팬들까지 보고는 당황했다. 나PD는 “국제 스타를 보러왔다”라는 중국팬에게 감사와 함께 민망함을 토로했다. 밀려드는 구독이들 덕에 카페에서 재료 품절 사태까지 벌어졌고 나PD는 팬들의 요청에 하트, 강아지 포즈를 취해 웃음을 안겼다.

그리고 마침내 영업 마감 시간, 나PD는 800여명이 넘는 팬들의 무한 생일축하 속에 퇴근했다. 이후 나PD는 대전에서 사비를 털어 생일 카페를 연 팬의 다양하고 귀여운 특전을 받고 웃음 지었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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