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 두 가지 안경 활용한 '극과 극' 스타일링

그룹 블랙핑크 제니가 각기 다른 스타일의 안경을 활용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제니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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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블랙핑크 제니가 긱시크와 Y2K를 넘나드는 스타일링으로 남다른 패션 감각을 자랑했다.

제니는 최근 자신의 SNS에 다양한 스타일링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그 중에서도 눈길을 끄는 것은 서로 다른 스타일의 안경을 활용한 극과 극 스타일링이었다.

안경에 따라 극과 극 스타일링으로 상반된 매력을 선보인 제니. 제니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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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긱시크 스타일(GEEK+CICH, 어딘가 독특하고 엉뚱한 느낌이 나면서도 세련되고 멋스러운 스타일)의 인기가 높아진 가운데, 제니 역시 긱시크 느낌이 묻어나는 패션을 선보였다.

제니가 자신만의 긱시크 스타일을 연출하기 위해 선택한 안경은 오버사이즈 뿔테 안경이었다. 레트로한 느낌의 오버사이즈 디자인이 돋보이는 안경을 착용한 제니는 시크하고 페미닌한 분위기의 블랙 미니 원피스를 착용한 뒤 클래식한 느낌의 호보백을 크로스 형태로 착용해 미니멀한 긱시크 룩을 완성했다. 또 다른 사진에서 제니는 착용했던 원피스를 상의로 착용한 뒤 와이드 핏 청바지를 함께 착용해 보다 시크한 느낌의 룩을 연출하기도 했다.

반면 또 다른 사진에서 제니는 유니크한 Y2K 룩을(세기말 유행했던 패션과 유사한 스타일) 선보였다. 제니는 매쉬 소재의 트랙톱을 착용한 뒤 밑단 레이스 디테일이 포인트인 코튼 소재 마이크로 미니 스커트를 로우라이즈 형태로 착용해 힙한 느낌의 스타일링을 연출했다. Y2K 느낌이 물씬 풍기는 룩을 완성한 것은 안경이었다. 타원형 라운드 쉐이프 메탈 프레임 안경을 착용한 제니는 풍성한 웨이브 스타일로 연출한 머리카락 위로 안경을 얹어 쓰는 형태로 키치한 스타일에 방점을 찍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