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방송된 KBS2 '미녀와 순정남'에서는 사람들을 피해 골목에 숨는 고필승(지현우)과 박도라(임수향)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두 사람은 좁은 골목에 숨었다가 서로 초밀착 상태가 되고, 사람들의 소리가 사라지자 안심한다. 그때 서로의 눈이 마주치고, 고필승은 박도라에게 조금 더 다가간다.
미녀와 순정남 [사진=KBS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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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도라는 그런 고필승을 향해 먼저 키스를 했다. 고필승은 당황하며 "너 지금 나한테 무슨 짓 한거냐. 이거 고소감이다"고 말했다.
박도라는 웃으며 "이건 고소가 성립이 안된다. 같이 한 거라. 오빠가 너무 거북이처럼 다가오니까 내가 먼저 한 거다"고 말했다. 고필승은 말도 안된다고 부정했고, 박도라는 "오빠도 사실 나 좋아하는 거 아니냐"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고필승은 박도라와 키스하는 꿈을 꾸다가 깨고, 놀라며 자신의 뺨을 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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