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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눈물의 여왕' 김지원, 박성훈 거짓말에 속았다…"김수현이 앙심 품어" [TV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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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눈물의 여왕 15회 /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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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눈물의 여왕' 김지원이 박성훈이 조작한 기억에 속았다.

27일 밤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 15회에서는 윤은성(박성훈)이 짠 거짓말에 놀아나는 홍해인(김지원)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해인은 백현우(김수현)에 대해 "내 전 남편이 여기까지 따라왔었다?"고 의문을 표했다.

이에 윤은성은 "수술을 앞둔 너한테 끈질기게 요구했었지. 유언장 고쳐달라고. 당연히 넌 거절했는데 수술 앞두고 의문의 사고가 있었어"라며 "우리가 타고 다니던 렌터카가 트럭과 충돌하는 사고. 난 사고 배후에 백현우가 있다고 보고 있어"라고 백현우가 겪은 사고를 마치 자신이 겪은 것처럼 꾸며냈다.

또한 윤은성은 "백현우는 앙심을 품으면 무슨 짓이든 할 수 있는 놈이야. 나도 여러 번 당했어"라고 거짓말했다.

이를 들은 홍해인은 "트럭이랑 부딪혀서 어떻게 살아남았는데?"라고 의문을 품었다. 백현우는 "다행히 우리 둘 다 차 안에 없을 때라. 난 네가 차 안에 있는 줄 알고 너 살리겠다고 유리 깨다가"라며 자신의 손에 난 상처를 보여줬다.

홍해인이 "괜찮아?"라고 걱정하자 윤은성은 "괜찮아. 이제 그냥 난 백현우 때문에 힘들어하는 거 정말 그만 보고 싶어. 백현우가 딴 여자 때문에 너랑 이혼하려고 했을 때 넌 죽으려고까지 했어"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홍해인은 "바람피운 남자 때문에 죽으려고 해? 홍해진 진짜 좀 한심했네"라고 혀를 찼다.

윤은성은 "한심하긴. 너무 여리고 착했던 거지. 그때 넌 결혼한 상태였어서 내가 해줄 수 있는 게 없었는데 지금은 다르잖아. 지금은 내가 너 지킬 거야. 무슨 짓을 해서든"이라고 의미심장하게 덧붙였다.

그날 밤, 홍해인은 의문의 꿈을 꿨다. 독일의 도로를 떠돌고 있던 자신의 모습과 함께 백현우를 향해 "다음에 이런 일 생기면 나 살리지 마"라는 내용이었다.

눈을 뜬 홍해인은 어딘가 기시감을 느끼면서도, 기억을 찾지 못했다. 심지어 홍해인은 가족들의 재산 다툼이 있었다는 윤은성의 거짓말을 믿고 홍수철(곽동연)을 비롯한 가족들을 밀어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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