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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에이핑크 오하영 "정은지 키스신 보고 눈물…충격적이었다" ('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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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핑크, JTBC '아는 형님' 출연
오하영 "멤버들 스킨십 보고 싶지 않아"
한국일보

오하영이 '아는 형님'에서 멤버들의 키스신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JTBC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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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에이핑크 멤버 오하영이 정은지의 키스신을 보고 눈물 흘렸다고 밝혔다.

27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는 에이핑크가 출연했다.

민경훈은 에이핑크에게 "너희는 연애하면 서로 얘기하냐"고 물었다. 그러자 오하영은 "난 그런 거에 굉장히 예민하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남주 언니가 연극을 한 번 해서 보러 간 적이 있다. 키스신을 14번 정도 하더라. 내가 너무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오하영은 "은지 언니가 데뷔하고 '응답하라 1997'에서 키스 신을 찍은 걸 보고 난 울었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정은지는 눈물을 흘렸다는 오하영의 마음에 공감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자 오하영은 "언니들의 스킨십을 보는 게 충격적이었다. 보고 싶지 않았다. 내가 모르는 곳에서 했으면 좋겠다. 난 아직 그걸 못 받아들이겠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아는 형님'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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