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2 (일)

‘눈물의 여왕’ 김지원, 김수현 기억 되찾고 또 위기...최고 26.8% 기록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타투데이

‘눈물의 여왕’ 사진|tvN방송화면 캡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운명처럼 다시 이어진 김수현과 김지원이 서로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27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극본 박지은, 연출 장영우 김희원) 15회에서는 사랑하는 사람의 곁으로 가던 백현우(김수현 분)와 삶의 유일한 이유를 되찾은 홍해인(김지원 분) 앞에 적신호가 켜져 안타까움을 안겼다.

‘눈물의 여왕’ 15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23.9%, 최고 26.8%를, 전국 가구 기준 평균 21.1%, 최고 24%까지 치솟았다. 수도권과 전국 기준 모두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석권했다.

tvN 타깃인 2049 남녀 시청률에서도 수도권 기준 평균 8.6%, 최고 9.4%를, 전국 기준 8.9%, 최고 10%를 기록했다. 수도권과 전국 기준 모두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닐슨코리아 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살인 누명을 쓰고 한국 구치소에 수감된 백현우는 수술하고 오면 곁에 있어주겠다는 홍해인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한 탓에 마음이 무거웠다. 독일에서 한국으로 돌아온 홍해인이 자신을 만나러 오자 백현우의 얼굴에는 그리움이 서렸지만, 윤은성(박성훈 분)의 치밀한 이간질로 인해 두 사람 사이에는 여전히 벽이 쳐져 있었다.

백현우는 홍해인에게 약속한 대로 그녀의 옆을 지키기 위해 차근차근 증거를 수집, 재판을 통해 완벽하게 무죄를 입증하며 자유의 몸이 됐다. 퀸즈 백화점에 돌아온 홍해인을 위해 사람들의 따가운 시선에도 불구하고 꿋꿋이 회사에 복직했고, 뾰족한 말뿐이지만 사랑하는 사람과 둘만의 대화를 나눌 기회도 얻게 됐다.

홍해인은 백현우의 면회를 기점으로 자신도 모르는 새 서서히 스며들었다. 다신 볼 일이 없을 거라고 차갑게 말해놓고 홍해인의 신경은 백현우에게 쏠렸고, 구치소에서 나온 그의 뒤를 몰래 쫓다 용두리까지 내려갔을 뿐만 아니라 식성까지 분석하는 등 백현우의 일거수일투족을 궁금해하기 시작했다.

서먹서먹한 거리감을 유지하던 중 백현우와 홍해인은 과거 두 사람의 프러포즈 추억이 담긴 수족관에서 만나면서 전환점을 맞이했다. 수술을 받기 전 홍해인이 백현우의 이혼 취소 요청을 받아들인 기념으로 이벤트를 준비했던 것. 홍해인이 과거의 자신이 남긴 편지에 혼란스러워하자 백현우는 “아무것도 믿지 말고 의심을 좀 하라고”라며 현실을 깨워줬다.

백현우의 말은 홍해인의 마음속에 윤은성에 대한 의심의 싹을 틔웠다. 독일에 있던 시절, 자신을 구하려다 유리창을 깼다던 윤은성의 말과 달리 그의 손이 상처나 흉터 하나 없이 깨끗하기만 한 것을 본 홍해인은 묘한 표정을 지었다. 수족관에서 마주친 백현우의 상처투성이 손과 과거의 자신이 준비한 이벤트, 백현우를 볼 때마다 일렁이는 마음 등 과거 홍해인이 사랑했던 남자가 백현우임을 가리키고 있었다.

예전 홍해인이 기억을 잃은 자신에게 삶의 나침반이 되어줬으면 하는 마음으로 직접 쓴 수첩이 백현우 홍해인의 관계에 물꼬를 터줬다. 과거의 자신이 남긴 편지를 읽으며 최근 백현우가 했던 모든 말이 이에 대한 답장임을 깨달은 홍해인은 미안함과 죄책감으로 눈물을 흘리며 곧바로 백현우를 만나러 갔다.

백현우도 홍해인의 전화를 받고 홍해인에게 달려가고 있었다. 신호등의 빨간 불에 잠시 질주를 멈춘 두 사람의 눈빛이 마주치던 찰나, 백현우의 시야에 있던 홍해인이 갑작스레 사라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백현우도 뜻밖의 사고로 쓰러지면서 불안감이 치솟았다. 백현우와 홍해인은 다시 만날 수 있을지, 점점 절정으로 치닫고 있는 두 사람의 결말이 궁금해지고 있다.

‘눈물의 여왕’ 최종회는 오늘(28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