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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종영까지 1회 '하이드' 이보영 반격에 자멸 택한 이청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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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하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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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이보영의 반격으로 궁지에 몰린 이청아와 이무생은 나란히 자멸의 길로 향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JTBC 주말극, 쿠팡플레이 시리즈 '하이드' 11회에는 이보영(나문영)으로 인해 궁지에 몰린 이청아(하연주)가 살인까지 저지르는 악행과 함께 그런 이청아와 밀항을 빌미로 뒤통수를 치는 이무생(차성재)의 모습이 긴장감 있게 펼쳐졌다.

이날 이청아를 잡기 위한 이보영의 반격은 치밀하고 빠르게 전개됐다. 먼저 이민재(도진우)와 함께 여무영(최무원) 살인 사건에 사용된 약이 김민(윤석구)이 하재필 명의로 대리처방 받았다는 사실을 파악, 이를 이용해 김민을 회유했다. 결국 김민은 이청아 별장 비밀 금고의 정보를 이보영에게 제공했다.

이보영은 비밀 금고에 대한 정보를 들고 주석태(최호식)를 만났다. 금고 안에는 주석태의 여무영 회장 살인교사 및 횡령에 대한 증거가 보관되어 있었다. 사실상 이청아가 주석태를 상대로 살아남기 위한 '생명줄'과도 같은 최후의 보루였다. 주석태는 금품을 제외한 금고 속 모든 것들을 회수했고, 이를 뒤늦게 알게 된 이청아는 이성을 잃고 분개했다.

궁지에 몰린 이청아의 발악도 시작됐다. 교도소에 있는 오광록(나석진)을 찾아가 딸 이보영에게 벌어지는 위태한 일들을 해결할 방법으로 그의 자살을 종용한 것. 또한 면회 뒤 찾은 별장에서는 배신자 김민을 발견하고, 자신의 여권을 찢는 모습에 분노해서 그를 살해했다. 피칠갑을 한 이청아의 눈빛에는 이미 그 어떤 두려움도 자책도 찾을 수 없었다.

이보영은 차웅 재단 이선희(고춘희) 사무장으로부터 소윤호(황태수)가 어릴 적 잃어버린 동생을 찾기 위한 수단으로 재단에 DNA 정보를 남겼다는 사실과 함께 재단의 비리 문건이 담긴 USB를 넘겨받았다. 이무생이 박지일(차웅)의 약점을 잡기 위해 사전에 비리 문건을 담아둘 것을 지시했던 것. 박지일을 찾아간 이보영은 아들 이무생의 안위보다 자신의 명예를 택한 박지일 덕분에 소윤호의 DNA를 UBS와 맞교환했다. 이는 이무생의 범죄를 입증할 중요한 증거였다.

살인을 저지른 이청아에게 다시 손을 내민 것은 이무생이었다. 스위스 은행에 있는 800억원을 찾고자 이청아와 함께 밀항을 시도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무생의 음모였다. 주석태를 만나 이청아의 목숨과 700억을 뱃삯으로 내기로 한 이무생의 배신. 이청아는 화물선에 승선하고 '금신'이라 적힌 컨테이너를 발견하고 이무생의 배신을 눈치챘지만, 배는 출항한 상태였다. 살기 가득한 눈을 번뜩이는 이무생으로 인해 이청아의 목숨은 그야말로 풍전등화였다.

이보영이 이무생으로부터 이청아를 구해 법의 심판을 받게 할 수 있을까. 오늘(28일) 오후 10시 30분 '하이드' 12회 최종회에서 확인 가능하다. 쿠팡플레이에서는 오후 10시 선공개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황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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