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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한소희·김새론, 제발 SNS를 멈춰 [엑's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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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제발 SNS를 멈춰줘!

스타들에게 SNS는 팬들과의 소통 창구로서 건강한 기능을 하지만, 때로는 안하느니만 못한 결과를 낳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 감독인 알렉스 퍼거슨의 명언 "SNS는 인생의 낭비다"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것은 아닌가보다. 한소희와 김새론을 두고 한 말이다.

한소희는 뛰어난 미모와 스타성으로 톱스타 반열에 올랐지만, 여전히 개인 블로그와 인스타그램 등 SNS를 활발하게 사용하고 있다. 친근한 매력을 더해 호응이 높았지만 최근 일련의 사건들 때문에 스스로 이미지를 하락시키고 있다.

소속사가 괜히 있는 것이 아니다. SNS로 감정이 담긴 말을 내뱉기보다 소속사를 통해 정확하고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는 것이 좋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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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한소희는 류준열과 열애설이 불거진 후 류준열 전 연인 혜리가 "재밌네'라는 글을 올리자 칼을 든 강아지 사진을 올렸다. 그는 "저도 재밌네요"라는 말로 혜리를 저격했다. 이후 두 사람이 각자의 계정에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른바 '재밌네' 대첩이 마무리되는 듯했지만 한소희가 혜리와 류준열이 정확히 작년에 헤어진 것이 맞다며 혜리를 향해 "헤어진 연인에게 여자친구가 생긴 점에 뭐가 그렇게 재밌었는지 묻고 싶다"라며 불만을 또 드러내 파장이 일었다.

이후 한소희는 블로그에 배우 니콜 키드먼이 탐 크루즈와 이혼 후 기뻐하며 환호하는 모습을 담은 유명한 사진을 업로드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류준열과 한소희 양측은 결별을 인정하고 재밌네 대첩은 마무리됐다.

그러다 한소희는 팬과 주고 받은 것으로 보이는 쪽지를 공개했다. 한소희는 "네 맞아요. 알아봐 주셔서 감사해요. 요즘. 음.. 다시 생각을 고쳐 잡으려고 노력해요. 덕분에 오늘은 더 큰 동기부여가 되었네요. 감사해요 아는 척해주셔서!"라며 자신에게 응원을 준 팬에게 고마움을 담아 답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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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잠한가 싶더니 최근 또 그의 SNS가 화제가 됐다.

한소희는 지난 1월 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 웹예능 '나영석의 나불나불'에 출연해 "제 명의로 된 계좌에 6천만 원이 있어야 비자가 발급된다. 근데 그때 제가 6천만 원이 어디 있냐"라며 프랑스 대학에 합격했지만 경제적인 이유로 유학에 가지 못했음을 밝혔다.

일부 누리꾼들은 구체적인 학교명을 밝히지 않은 점, 그의 프랑스어 실력, 한소희의 말과 당시 유학생에게 확인한 금액이 다르다는 점 등을 이유로 의혹을 제기했다. 한 누리꾼은 직접 DM을 남겼고, 한소희는 답을 하면서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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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누리꾼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한소희는 "처음에는 주제도 모르고 센트럴 세인트 마틴, 파슨스를 꿈꾸다 연에 억씩 나간다는 소리를 듣고 보자르를 택한 건데 아무래도 국내 대학을 다니지 않으니 대출이 나올 리 없고"라며 "예능에서 편집되었던 부분과 와전이 되었던 부분은 통장에는 2~3천만 원이 필요했고 당장 가서 제가 지낼 집값 생활비는 터무니없이 부족했다"고 해명했다.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는 29일 엑스포츠뉴스에 "한소희가 예능에서 이야기한 내용이 맞다"고 했다. 그러자 이번에는 나영석 PD에게 불똥이 튀었다. "나영석 사과해라", "무편집본 올려라", "제작진 해명 필요할 듯"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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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새론 역시 SNS로 폭주해 자승자박 상황에 놓였다.

김새론은 2022년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음주 상태로 차량을 운전하다 가로수, 변압기 등을 들이받고 도주해 논란이 됐다. 그는 넷플릭스 '사냥개들'에서 분량 일부분을 편집 당했으며 SBS 드라마 '트롤리'에서도 하차했다.

벌금형 선고를 받은 후에는 4개월만에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복귀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22일에는 연기 레슨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활비를 충당하고 있다는 사실도 알려졌다.

과거 한솥밥을 먹는 식구였던 12살 연상 김수현과 다정하게 볼을 맞댄 모습을 담은 셀카를 올려 그 배경에 의문을 낳기도 했다. 비록 3분 만에 삭제했지만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지면서 셀프 열애설을 불렀다. 급기야 김수현 소속사가 열애설이 사실무근이라고 못박았다. 당시 김수현이 출연 중이던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이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어 국내 외 팬들에게 비난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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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5월 3일부터 12일까지 CTS 아트홀에서 진행하는 연극 '동치미' 출연자로 이름을 올렸는데, 곱지 않은 시선에 결국 하차했다.

이후 김새론은 '상사에게 사과하는 법', 'XX 힘든데 그만들 좀 하면 안 돼요? 요즘따라 꼭 하고 싶은 말'이라는 제목의 짧은 영상을 올리고 바로 삭제했다.

'상사에게 사과하는 법'은 미안하지 않은데 억지로 사과해야 하는 상황을 풍자한 영상이었다. 영화 '보통의 연애' 속 공효진이 "아 그냥 XX 힘든데 그냥 그만들 좀 하면 안 돼요?"라며 토로하는 장면도 이어졌다.

SNS로 분노를 표출하기보다 조용히 자숙하는 것이 김새론 스스로에게 도움이 될 터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한소희, 김새론, 나영석의 나불나불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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