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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눈물의 여왕' 곽동연 "김지원 바람난 前남친→철부지 동생…언제 사이 좋아질까"[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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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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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배우 곽동연이 김지원과 두 작품 연속 앙숙 호흡을 맞춘 것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배우 곽동연은 최근 스포티비뉴스를 만나 KBS2 '쌈 마이웨이'부터 지난 28일 종영한 tvN '눈물의 여왕'까지 김지원과 호흡에 대해 말했다.

곽동연은 2017년 방영한 '쌈마이웨이'에 이후 tvN '눈물의 여왕'에서 김지원과 재회했다. 티격태격 현실남매 호흡에 대해 "이전에 잠깐 호흡했던 시간이 내적 친밀감으로 남아있었다. 김지원도 낯을 가리고 나도 상대가 낯을 가리면 같이 낯을 가리는 타입이라서 초반엔 데면데면했지만, 좋은 사람이라는 것도 알고 연기적으로 잘 받아줘서 재밌게 작업했다"라고 답했다.

'쌈 마이웨이'에서 곽동연은 김지원의 바람난 전 남친 김무기 역을 맡았고 이번엔 사사건건 해인(김지원)의 눈엣가시가 되는 철부지 남동생 홍수철 역을 맡았다. 두 작품 연속 악연이라면 악연일 수 있는 사이로 만난 것. 이러한 관계성에 대해 곽동연은 웃으며 "언제 사이가 좋아져보냐 이런 얘기도 했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두 작품에서 우리의 관계는 전혀 다르다. 물론 안 좋은 관계라는 건 비슷할 수 있지만, 다른 관계임에도 기시감 없이 그 각각의 관계로 보였던 것은 김지원이 훌륭한 배우이기 때문"이라고 공을 돌렸다.

이어 "'쌈 마이웨이' 애라(김지원)랑 '눈물의 여왕' 홍해인 캐릭터는 너무 다르지만, 내가 기억하는 김지원 배우는 그대로"라며 "그때도 순하고 선했는데 이번에도 그런 긍정적이고 밝은 느낌을 뿜어내주셔서 현장에서 모든 사람들의 안정제 같은 느낌이었다. 차분하게 릴랙스 시켜줬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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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형 백현우 역을 맡은 김수현과도 tvN '사이코지만 괜찮아' 이후 4년 만에 재회했다. 이에 곽동연은 "이전부터 팬이었지만,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잠깐 호흡하고 더 큰 팬이 됐다. 이후 형-동생 사이가 됐는데 작품으로 만나서 너무 즐거웠다"라며 "수현이 형이랑은 말을 하지 않아도 뭘 하려고 하는지 알 것 같은 부분이 있다. 내가 놀리려고 장난을 쳐도 연기로 받아주는 게 신기하고 값진 경험이었다"라고 고마워했다.

'눈물의 여왕'은 퀸즈 그룹 재벌 3세이자 백화점의 여왕 홍해인과 용두리 이장 아들이자 슈퍼마켓 왕자 백현우, 3년 차 부부의 아찔한 위기와 기적처럼 다시 시작되는 사랑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지난 28일 방송된 최종회는 24.7%의 시청률을 기록, tvN 역대 최고시청률을 경신하며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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