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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변우석♥김혜윤, ‘설렘 폭발’ 키스신 비화 공개..“감독님=배운 변태” (‘선재업고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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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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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선재 업고 튀어’(이하 ‘선업튀’) 설레는 변우석, 김혜윤 키스신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1일 유튜브 채널 ‘tvN drama’에는 ‘[메이킹] 약속의 7-8화 솔선커플, 서로 마음 확인 했다고 온 지구에 알려라’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선재 업고 튀어’ 8화의 변우석과 김혜윤의 키스신 비하인드가 그려졌다.

지난 4월 30일 방송된 8화에서는 서로 마음을 확인한 임솔(김혜윤 분)과 류선재(변우석 분)가 진한 키스를 해 화제를 모은 바. 이날 연출을 맡은 윤종호 감독은 김혜윤에게 “변우석의 눈만 보고 다 연기하는 거라고 생각했고, 그 눈을 딱 봤을 때 거기 그냥 빠져서 (고개가) 흔들리는. 그리고 많이 흔드는 게 아니라 살짝 이렇게 흔들면서 너의 표정을 다 줬으며 좋겠고”라고 디렉팅했다. 완벽하게 연기에 성공한 김혜윤은 윤 감독을 향해 “감독님이 일타 강사”라고 겸손하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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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망의 키스씬 리허설 차례. 윤종호 감독은 “1. 입을 맞추려다 멈추는 선재 2. 선재가 살짝 고개를 떼면 3. 솔이가 먼저 다가가 짧게 입맞춤”이라며 섬세하게 정리했다.

또 윤종호 감독은 “(김혜윤이) 훅 다가오는 것 같은 느낌으로 이제 김혜윤이 적극적으로 다가온다. 요것만 포인트 잘 살리면 될 것 같다”라고 포인트를 콕콕 집어주기도. 키스씬 합을 맞춰보던 변우석은 “솔이 성인이잖아. 이상한 거 아냐”라며 벌써부터 부끄러워 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다 윤종호 감독은 두 사람의 위치를 바꾸며 더욱 안정감 있는 구도를 만들었다. 이어 “좀 더 음침해 보이는”이라고 했고, 당황한 변우석은 “음침하면 안 되는 거 아니냐”라고 물었다. 이에 윤종호 감독은 “이리로 가면 뭔가 밀고 들어가야 될 것 같은 느낌인데 여기서는 딱 키스만 할 것 같은 느낌인 거다”라고 설명해 감탄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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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키스씬 촬영이 시작됐다. 저돌적인 장면에 윤종호 감독은 변우석에게 “약간 과격해 보이는 게 있다”라고 꼬집었고, 변우석은 “저도 공감합니다. 감독님”이라고 수긍했다. 이어 윤 감독은 “그러다 보니까 얘도(김혜윤) 당황을 해서 지금 꿔다 놓은 보릿자루 같은 느낌이다. 천천히 로맨틱하게 그냥 천천히 한 번 해 봐 봐”라고 조언했다. 계속해서 윤종호 감독은 “이런 손 떨림 인서트가 거의 감정을 다 잡아 먹는다고 보면 된다. 그런 것들을 조금 자기들이 묘사를 해 줘야 한다”라고 다시 한 번 포인트를 집어줬다.

그 결과 변우석과 김혜윤은 설렘 가득한 키스씬을 연기해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켰다. 이를 본 네티즌은 “감독님 디렉팅 대박”, “와 감독님 연애대학 심쿵학과 척척박사님. 사람 미치게 하는 포인트 왜 이렇게 잘 아세요?”, “감독님 디렉션 미쳤다..배운 변태”, “김혜윤 변우석 둘 다 연기 천재” 등 감탄했다.

/mint1023/@osen.co.kr

[사진] ‘tvN dr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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