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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태군노래자랑2 구례편, 야구선수 닮은꼴부터 모자혈전에 급 아이돌 그룹까지 결성 "빅 웃음 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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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데일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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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태군 노래자랑이 전남 구례를 찾아 빅 웃음을 선사했다.

국내 최장 300리 벚꽃길을 자랑하는 전남 구례에 도착한 박군과 나태주는 한껏 업된 텐션으로 구례5일시장에 노래고수를 찾아 나섰다. 하지만 아침9시임을 감안해도 텅 비고 문 닫은 가게들로 썰렁한 시장에 당황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진한 눈썹의 야구선수 추신수 닮은꼴 호떡집 사장님의 흥 넘치는 야구 퍼포먼스와 박용택 선수를 닮은 어묵남을 발굴해내며 점점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장 보던 중이던 한 모녀는 팬심을 아낌없이 드러내며 "산수유를 꼭 먹고 가라"는 조언을 아끼지 않았고, 허스키보이스로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이명주의 '보고싶어요'를 완벽 소화한 사장님이 추천한 쑥부쟁이 비빔밥도 맛보며 열혈 홍보에 여념이 없었다.

이윽고 시작된 무대를 '땡벌'로 연 박군과 나태주는 즉석에서 소녀 같은 목소리와 고운 피부를 자랑하는 서광순 참가자를 무대에 모셨다. 진성의 '못난놈'을 불러 80.004점을 받은 첫 번째 참가자의 뒤를 이어 빨간 마스크를 쓴 정체 불명의 마스크맨이 도전에 나섰다. 알고 보니 그의 정체는 트롯계의 권상우 최대성으로, 노래자랑 수상을 통해 데뷔한 만큼 실력자들과 직접 겨뤄보겠다며 '사랑이 이런건가요'를 열창했다. 그러나 놀랍게도 첫 번째 참가자의 점수에 0.001점 부족해 탈락하고 말았다.

세 번째 무대를 장식한 어묵남 김인수 상인은 임영웅의 '이제 나만 믿어요'를 부르며 잔잔한 발라드로 청중의 마음을 녹였다. 82.341점으로 역전해 1등 타이틀을 거머쥐었는데, 놀랍게도 첫 번째 참가자의 둘째아들이 밝혀지며 박군과 나태주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박군과 나태주는 "모자혈전이 아들의 승리로 끝났다"며 대박을 예감했다.

이후 무대에 난입한 백업댄서와 함께 우연이의 '우연히'를 부르며 화려한 댄스로 무대를 뒤집어놓은 한세진 참가자가 또 다시 역전으로 1위를 탈환했다. 다음 무대는 온라인 예심에서 '레깅스누나'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광주 이불집 딸 최유진 참가자가 서지오의 '남이가'를 부르며 뜨거운 박수와 함성을 유도해 뛰어난 무대매너로 또 다시 역전했다.

진한 블루스 무대를 선보인 이혜영 도전자, 막걸리 주조장에서 뛰쳐나온 김현찬 도전자의 뒤를 이어 등장한 젊은 세 청년은 광주에서 돌잔치, 레크레이션 행사 MC들 답게 싸이의 '연예인'을 부르며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였다. 박군과 나태주도 무대에 함께 올라 제법 잘 맞는 5인조 아이돌을 급 결성했으나 안타깝게도 역전에는 실패했다.

마지막 봉남리 주민 조수환 참가자는 스스로를 '농사꾼'이라 소개했지만 MC들이 믿기 어려워할 정도로 애절하고 구성진 가락을 선보였다. 진성의 '님의 등불'로 96점을 넘기며 막판 뒤집기에 성공해 1등을 차지했으며 상금으로 며칠 후 생일인 아내의 선물을 사주겠다며 이불집 딸 최유진 참가자의 전화번호를 묻는 모습으로 마지막까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태군노래자랑 시즌2' 지난 1화는 수도권 남녀 2049 기준으로 더라이프 개국 이래 역대 오리지널 콘텐츠 1회 본방송 시청률 중 1위를 기록했으며, 이는 24년 평균 대비 10배 수준이다. 전국 유료가구 기준으로는 더라이프 개국 이래 역대 오리지널 콘텐츠 1회 본방송 시청률 중 2위를 기록해 24년 평균 대비 3.3배 수준의 기록을 세웠다.

'태군 노래자랑'은 시즌1 당시 총 30회 동안 전국을 돌며 320명의 참가자가 출연했으며 수많은 지역 스타들을 탄생시켰다. 시즌1 유튜브 누적 조회수는 3800만 뷰에 달하며, 이어 편성된 시즌2 역시 그에 못지 않은 뜨거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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