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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초통령' 유튜버 도티, 선로 무허가 촬영 사과 "절차상 미흡 인정"[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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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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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초통령(초등학생들의 대통령)'이라고 불리는 유튜버 도티(나희선,38)가 선로 무단 침입 및 영상 촬영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1일 도티의 소속사 샌드박스네트워크는 공식 계정을 통해 "최근 당사 크리에이터 도티와 콘텐츠 촬영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시설물 촬영에 대한 사전 허가를 받지 않은 점이 확인되어 이에 사과 말씀드린다"고 사과했다.

이어 소속사는 "내부 확인 결과 배경지인 서울 용산구 '삼각 백빈 건널목'에 대한 제작진의 사전조사가 충분하지 않아 이를 폐선으로 오인하였고, 사전 허가도 생략되었다는 점이 확인되었다"며 "촬영 과정에서는 혹시 모를 안전 상의 문제가 없도록 만전을 기하였으나, 결과적으로 많은 분들께 불편함을 끼쳐드리게 되어 죄송한 마음"이라고 했다.

또한 소속사는 "절차상 미흡한 부분이 있었던 점을 인정하며, 향후 관련 기관과 논의해 과태료 징수 등 필요한 절차가 있을 경우 반드시 협조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또한 이 같은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방법을 모색하고 모든 촬영 과정 전반에 신중을 기할 수 있도록 하겠"고 했다.

지난달 도티는 자신의 SNS와 유튜브에 '도티와 감성사진 찍으러 출동'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도티는 용산삼각선 선로로 추정되는 곳에서 포즈를 취하며 영상을 촬영했다. 그러나 해당 선로는 현재 운행 중인 철도 선로로, 철도 시설 측의 사전 허가 없이 선로에 들어가는 행위는 법으로 금지되어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허가를 받고 들어갔냐", "초통령이 이래도 되나"라고 했고, 현재 해당 영상은 삭제됐다.

다음은 샌드박스네트워크 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샌드박스네트워크입니다.

최근 당사 크리에이터 도티 님과 콘텐츠 촬영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시설물 촬영에 대한 사전 허가를 받지 않은 점이 확인되어 이에 사과 말씀드립니다.

내부 확인 결과 배경지인 서울 용산구 '삼각 백빈 건널목'에 대한 제작진의 사전조사가 충분하지 않아 이를 폐선으로 오인하였고, 사전 허가도 생략되었다는 점이 확인되었습니다. 촬영 과정에서는 혹시 모를 안전 상의 문제가 없도록 만전을 기하였으나, 결과적으로 많은 분들께 불편함을 끼쳐드리게 되어 죄송한 마음입니다.

절차상 미흡한 부분이 있었던 점을 인정하며, 향후 관련 기관과 논의해 과태료 징수 등 필요한 절차가 있을 경우 반드시 협조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이 같은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방법을 모색하고 모든 촬영 과정 전반에 신중을 기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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