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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55억 자가' 박나래, 과거 통장 잔고 325원 고백 "자신감 떨어져" (금쪽상담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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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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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금쪽상담소' 박나래가 과거 출연료로 초조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지난 2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는 전원주가 출연했다.

이날 전원주는 짠테크 비법을 공개하며 "물을 지나치게 아껴 수도사업소에서 계량기 고장인 줄 알고 연락이 왔다"라며 전기세 또한 최저 2천 원 대가 나온 적도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박나래는 "전 예전부터 그런 생각이 있다. '돈으로 행복을 살 순 없지만 불행은 막을 수 있다'는 생각은 했다"라며 "저도 돈 없이 지냈던 시절이 있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방송에 나가면 돈이 월급처럼 꼬박꼬박 들어오는 게 아니라 방송 나가고 빨리 들어오는 것도 있고 늦게 들어오는 것도 있었다. 마음이 조마조마하더라"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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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폰뱅킹 한창 할 시절, 제작사에 전화해서 '혹시 방송 나갔는데 언제 들어올까요'라고 (물었다). 오늘 들어간다고 해서 친구랑 밥 먹어야겠다고 하는데 안 들어온다"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박나래는 "밥을 먹는데도 '어떡하지'하며 안절부절 하다가 '나 화장실 다녀올게'라고 하고 화장실에서 조용히 전화해 통장 잔고를 본다"며 이야기했다.

당시 상황을 재연한 박나래는 "'박나래 고객님의 잔액은 3백…'이라고 하길래 돈이 들어왔구나 했다. 그런데 뒤에 '2십 5원입니다'라는 답이 돌아오더라. 그러면 친구한테 좀 더 얘기 좀 해볼까해서 30분을 벌었다"고 웃지 못할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

이후 다시 잔고를 확인해 안심을 했다는 박나래는 "그런 기억이 되게 오래가더라. 지금은 선생님이 얘기해주신 것처럼 밥 먹으러 갈 때 가격 생각 안 하고 내니까 이게 기쁨이구나, 내가 불행하지 않구나 그런 생각이 든다"고 고백했다.

오은영은 "나래 씨 무명일 때 여러 가지로 마음고생 많았구나"라며 도닥이자 박나래는 "그렇더라. 자신감도 떨어지고"라고 말했다.

사진=채널A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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