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영화 '파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장재현 감독과 최민식, 유해진, 김고은이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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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현지시간) 영국 영화 전문 매체 스크린데일리(Screen Daily)는 장재현 감독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장재현 감독은 '파묘'의 흥행에 대해 "오컬트 장르 마니아를 위한 작품으로선 실패한 것 같다. 다만 내가 확신한 건 극장에서 봐야 제대로 감상할 수 있는 영화, 지루하지 않은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고 전했다.
또한 속편 관련 질문에 "큰 돈을 벌겠지만 감독으로서 진화하지는 않을 것 같다. 계속해서 새로운 것을 만들고 싶다"고 털어놨다.
장재현 감독은 차기작이 집필 초기 단계라며 "매일 머릿속으로 이상한 무언가를 쓰고 있다. 한국의 뱀파이어 영화를 만들고 싶다. 러시아 그리스 정교회를 배경으로 한 이야기가 될 것이다. 약 2년에 걸쳐 집필할 것 같다. 아마 4년 내로는 준비가 완료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나는 영화 만드는데 거대한 예산을 사용하는 사람이 아니다. 내가 만드는 영화의 제작비는 150억 원 수준"이라며 "예산 안에서 내가 원하는 모든 것들을 많이 실행할 수 있다. 다음 작품도 마찬가지다. 이번에도 그 예산 범위 안에서 소화하고 싶다. 전작들보다 더 이상한 이야기를 만들고 싶다"고 바랐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박상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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