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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비둘기 몸값이 16억…안정환 "탑골공원 나가자" 재테크 욕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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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사진=채널A '남의 나라 살아요 - 선 넘은 패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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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선수 출신 방송인 안정환이 경주용 비둘기 몸값을 듣고 충격을 받았다.

지난 3일 방송된 채널A '남의 나라 살아요 - 선 넘은 패밀리'에서는 유럽 인기 스포츠 '비둘기' 대회가 소개됐다.

출연진인 손지희·마크 부부의 시아버지는 네덜란드 자택에 비둘기집만 두 동을 갖고 있었다. 비둘기 대회 챔피언을 지냈다는 시아버지는 58년째 비둘기를 키우고 있으며, 키우는 비둘기만 70마리에 달한다고 했다.

비둘기 대회는 귀소 본능이 있는 집비둘기를 트럭에 실어 프랑스로 보낸 뒤 그곳에서 집으로 돌아오기까지 시간을 측정하는 경기다. 비둘기 발목에 번호 칩이 부착돼 있어 집에 도착하는 순간 공식 시간이 기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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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버지가 키우는 비둘기는 한국 비둘기보다 털이 반짝반짝 빛났다. 가격도 달랐다. 우수한 비둘기는 비싼 값에 팔리는데, 그 가격이 16억원까지 호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안정환은 "비둘기 하면 대한민국"이라며 "우리도 탑골공원 나가자"라고 했고, 이혜원은 "16억짜리를 어떻게 날려보내냐 진짜 어메이징하다"고 감탄했다.

시아버지는 "예전에 1등한 비둘기를 1만유로(한화 약 1470만원)에 사겠다는 사람이 있었다"고 했다. 다만 비둘기가 프랑스로 간 뒤 사라졌다며 "중간에 누가 훔쳐갔을 거다. 트럭에 실어줬으니까"라고 털어놨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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