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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그래도 뉴진스맘"…민희진, 해임 위기 속 꿋꿋한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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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그룹 뉴진스(NewJeans) 해린, 하니, 민지, 다니엘, 혜인이 20일 오후 서울 반포구 서울웨이브아트센터에서 열린 '리바이스 150주년 기념이벤트'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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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그룹 하이브와 분쟁을 벌이고 있는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소속 걸그룹 '뉴진스'의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민희진 대표는 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일본 도쿄의 한 쇼핑몰에 걸린 뉴진스 사진을 게재했다. 뉴진스는 다음달 21일 일본 데뷔 싱글 '슈퍼내추럴'을 발매한다. 현지에서 뉴진스 팝업스토어 등이 진행 중이다.

'뉴진스맘'으로 불리는 민 대표는 하이브 측의 어도어 경영권 탈취 의혹, 배임 등 혐의 속에서도 뉴진스 관련 홍보 게시물을 꾸준히 올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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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민희진 대표는 4일 소셜미디어에 일본 도쿄의 한 쇼핑몰에 걸린 뉴진스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민희진 인스타그램 캡처) 2024.05.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멤버들의 초상이 담긴 LP 앨범 이미지를 비롯해 일본 팝아트 작가 무라카미 다카시와 뉴진스 신곡 '라이트 나우(Right Now)'와 관련해 협업 중인 모습 등을 공개하며 뉴진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하이브는 지난달 22일 민 대표의 경영권 찬탈 시도를 확인했다며 감사권을 발동했다. 중간 감사결과 탈취 계획이 수립됐다는 구체적인 물증을 확보했다며 25일에는 민 대표와 관련자들을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고발했다.

이에 민 대표는 같은날 2시간이 넘는 기자회견을 진행하며 관련 의혹에 대해 반박했다. 하이브 측은 "모든 사실관계는 수사 과정과 법정에서 명백히 가려질 것으로 본다"고 했다.

하이브는 앞서 민 대표를 해임하기 위한 이사회 소집을 요구했으나 어도어 측이 불응했다. 민 대표 해임을 위한 어도어 이사회와 임시주주총회는 이달 중 열릴 예정이다.

최태범 기자 bum_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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