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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미녀와 순정남' 임수향, 윤유선에 무릎 꿇고 오열…♥지현우와 재회했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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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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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미녀와 순정남' 지현우와 임수향이 윤유선 덕분에 재회했다.

4일 방송된 KBS 2TV '미녀와 순정남' 13회에서는 김선영(윤유선 분)이 고필승(지현우)과 박도라(임수향)의 관계를 응원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미자(차화연)는 박도라가 고필승과 사귄다는 것을 알고 김선영의 집을 찾아가 난동을 피웠다. 김선영은 백미자의 말을 믿지 않았고, 고필승은 박도라와 연인 관계라는 사실을 인정했다.

결국 고필승은 박도라에게 이별을 고했고, "나 너네 엄마 만나고 정신이 번쩍 들었어. 우리는 만나면 안 되는 사람인데. 그리고 그동안 나 내색 안 했는데 사실은 너 만나면서 사람들 시선도 신경 쓰이고 많이 부담스럽고 불편했어. 나 이렇게 부담스럽고 불편한 만남 유지하고 싶지 않아. 처음부터 내가 마음을 굳게 먹고 널 만나지 말았어야 했는데 내가 너무 섣불렀어. 미안하다. 도라야"라며 거짓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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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도라는 "그래도 우리 서로 좋아하잖아. 그건 사실이니까 서로 좋아하는 마음으로 이겨내면 되잖아"라며 매달렸고, 고필승은 "아니. 난 여기서 멈추고 싶어. 그동안 고마웠다. 나 먼저 갈게"라며 외면했다.

박도라는 뒤늦게 백미자가 과거 김선영의 아버지 김준섭(박근형)을 죽음으로 몰아넣었다는 것을 알았다. 박도라는 "엄마 때문에 필승이 오빠네 할아버지 돌아가신 거 맞아? 엄마 때문에 할아버지 쓰러지시고 그래서 돌아가셨다고. 엄마. 나 사실 그동안 궁금했어. 왜 그때 야반도주했는지. 그때 엄마 때문에 할아버지 돌아가셔서 그런 거야? 엄마 정말 할아버지한테 꽃뱀짓 했어?"라며 추궁했다.

백미자는 "그래. 했다. 했어. 먹고살려고 했어. 그럼 내가 애 셋 데리고 한강물 빠져 죽으리? 네 아빠 죽고 맨날 빚쟁이들한테 쫓기는 신세인데 내가 그렇게 안 했으면 너희들 다 죽었어. 너도 여기까지 못 왔어. 다른 사람들은 다 욕해도 넌 나한테 이러면 안 되지"라며 뻔뻔한 태도로 일관했다.

박도라는 "그래도 어떻게 사람 마음 가지고 그런 장난질을 해. 엄마 끝까지. 엄마가 할아버지한테 뭘 잘못했는지 아직도 모르겠어?"라며 오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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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박도라는 김선영 앞에서 무릎 꿇었고, "죄송합니다. 할아버지 돌아가신 게 우리 엄마 때문이라는 거 이제 알았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제가 알았으면 진작 찾아왔을 텐데 정말 몰랐어요. 제 엄마를 대신해서 사죄드리겠습니다. 정말 잘못했습니다"라며 진심을 전했다.

박도라는 고필승과 우연히 마주쳤고, "오빠 나 이제 다 알았어. 오빠가 처음에 내 마음 거절했던 이유. 그리고 헤어지자고 했던 이유. 오빠 왜 말 안 했어. 왜 오빠 혼자서 힘들어해. 아니다. 오빠가 무슨 잘못 있어. 이거 다 우리 엄마 때문인데. 오빠 너무 미안해. 우리 엄마 오빠네 가족들한테 너무 큰 상처를 줬어. 내가 미안하다고 해서 상처가 씻어지진 않겠지만 그래도 너무 미안해. 미안하다는 말 밖에 못해서 너무 미안해"라며 속상해했다.

박도라 역시 고필승과 이별을 받아들이려고 노력했지만 함께 갔던 가게를 찾아가는 등 그리움을 드러냈다.

특히 김선영은 고필승이 힘들어하는 것을 알고 걱정했고, 끝내 박도라와 사귀는 것을 허락하겠다며 다시 만날 기회를 만들어줬다. 김선영은 박도라와 통화했고, "아줌마는 너네 둘이 만나는 거 허락했어. 그러니까 너네 다시 만나. 그렇게 알고 둘이 재밌게 데이트해"라며 응원했다. 박도라와 고필승은 다시 연애를 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그러나 공진단(고윤)은 박도라의 광고 촬영을 줄줄이 취소시켜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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