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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Y랭킹] 패션 워스트 천우희·류현경·손수현·강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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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봄이 왔지만, 연예계에서는 보는 사람을 얼어붙게 만드는 패션이 펼쳐졌다. 시사회, 제작발표회에 영화제까지 다양한 행사에서 스타들을 만날 수 있었지만, 아쉬운 착장으로 패션 잔혹사를 남긴 스타들을 모아봤다.

배우 천우희, 류현경, 손수현, 강동원이 그 주인공이다. 콘셉트를 알 수 없는 부담스러운 스타일링을 선보이는가 하면, 체형에 어울리지 않는 의상으로 이번 주 YTN 연예부 기자들이 뽑은 워스트 드레서 4에 이름을 올렸다.

◆ worst① - 천우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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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내리 기자: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천우희 씨의 등장에 너무 놀랐다. 안그래도 이번 드라마에서 5살 연하의 상대역과 연기해야 하는데, 의상으로 나이차가 더 나게 만들고 싶은 걸까? 스커트의 노숙한 패턴, 체형을 더 부하게 보이도록 만드는 니트까지 총체적 난국.

공영주 기자: 여기저기 꽃을 단 알프스 소녀 하이디.

김성현 기자 : 나이가 가늠되지 않을 정도의 동안 외모가 무색할 정도로 올드한 코디가 아쉬움을 남긴다. 특히 지나치게 많은 꽃무늬와 체형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듯 펑퍼짐한 스커트가 천우희의 매력이 모두 감춘다. 시크한 룩부터 젠더리스룩과 귀여운 코디까지 모두 잘 어울리는 천우희이기에 더욱 안타깝다.

곽현수 기자 : 천우희가 이렇게까지 하지 않아도 화사한 5월이 시작됐다는 걸 모두 안다. 천우희의 성숙함을 보여주기 위한 의상이 이토록 과한 플라워 패턴이어야 할 이유는 없다. 모 놀이동산의 장미정원인 줄.

최보란 기자 : 봄이 온 것을 대중들이 모를까 봐 걱정이라도 됐던 걸까? 꽃무늬는 적절히 활용하면 페미닌하지만, 과하면 세상 촌스럽다는 것을 다시금 일깨운 패션이다. 온몸으로 봄을 형상화한 의상에 블랙 스트랩 샌들 매칭도 물음표다.

오지원 기자 : 꽃을 자연에 조금 양보했다면 어떨까. 꽃 프린트가 상하의 모두에 너무 많아 다소 산만해 보인다. 심지어 촌스럽기까지 해서 안타깝다.

◆ worst② - 류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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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내리 기자: 영화제에서 일반적으로 선택하는 드레스 대신 색다른 아이템을 선택한 것까진 좋다. 문제는 아이템들이 너무 라인을 가려버려 답답해보인다는 점. 힙까지 내려오는 니트, 부츠 위로 떨어지는 롱스커트까지 보기만 해도 답답하다.

공영주 기자: 모든 걸 완벽하게 가려버린, 경계 없는 블랙톤. 치렁치렁 긴 머리를 묶었다면 차라리 나았을까.

김성현 기자 : 따분하고 개성이 느껴지지 않는 올블랙 코디. 브이 넥라인으로 포인트를 주려고 한 듯하지만 크게 효과는 없는 듯하다. 상하의 모두 기장이 길게 느껴지는 것 또한 답답함을 더한다.

곽현수 기자: 레드카펫에서 과한 노출도 지양해야 마땅하지만 올 블랙으로 채운 점이 아쉽다. 의상을 하나 하나 뜯어보면 계절감과도 동떨어져 있다. 너무 따스한 코디는 아니었을지.

최보란 기자 : 올 블랙 의상에서 핏은 더욱 중요해 진다. 레드 카펫 위라면 더욱. 그런데 팔목을 덮는 긴 소매와 어정쩡한 핏의 상의, 투박한 슈즈는 답답하고 평범한 스타일을 만들어버렸다.

오지원 기자 : 잘 살렸다면 시크했을 올 블랙 의상인데, 핏이 문제였던 걸까. 깊게 파인 브이네크라인도 어떤 매력을 위해 강조했는지 잘 모르겠다. 의상이 본연의 역할을 못 한 것 같아 아쉽다.

◆ worst③ - 손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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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내리 기자: 자유분방한 매력을 뽐내고 싶었던 것으로 추정되나 결과적으로 이도저도 아닌 룩이 되어버렸다. 우선 오프숄더 드레스는 어깨를 더욱 좁아보이게 만들고, 이 룩에 매치한 앙증맞은 리본이 달린 마이크로백은 생뚱맞아 보인다.

공영주 기자: 옷 갈아입다가 바지 탈의를 깜빡하신 게 아닐까.

김성현 기자 : 화실에서 작업하다 급하게 온 것은 아닐까? 오프숄더 드레스가 안에 레이어드한 청바지로 인해 앞치마나 망토처럼 느껴진다. 이 역시 답답하고 갑갑한 느낌을 주는 코디.

곽현수 기자 : 어깨를 시원하게 드러낸 오프숄더 드레스에 헤어스타일까지는 발랄한 손수현의 매력이 드러난다. 하지만 레이어드한 청바지 탓에 누군가 손수현에게 오프숄더 드레스를 억지로 씌워놓은 것 같은 부자연스러운 코디가 되어버렸다.

최보란 기자 : 폰처럼 가벼운 소재의 원피스에 매치했다면 모를까, 블랙에다 무거운 질감의 드레스인데 청바지와 운동화로 하의를 감춰버리니 더욱 답답해 보인다. 어깨만 휑하게 드러나 어색한데다 전체적인 핏도 아쉽다.

오지원 기자 : 치마에 바지를 매치하는 트렌드를 따라 힙한 느낌을 추구했던 것 같지만, 조합을 다시 생각해 봤다면 어땠을까. 특히나 리본 모양 포인트가 달린 은빛 백이 힙한 느낌을 한층 다운시킨다.

◆ worst④ - 강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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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내리 기자: 결론적으로, 호피무늬 홀터넥은 천하의 강동원도 소화하기 버거운 아이템이었다.

공영주 기자: 아마도 그는 많은 용기가 필요했을 것이다. 도전 정신에 박수를! (계속 보다 보니 묘하게 어울린다?)

김성현 기자 : 현장에서 직접 봤을 때는 '역시 강동원'이라는 감탄사가 나올 정도로 잘 어울렸던 기억이 난다. 개인적으로 카메라 기술력이 부족한 탓에 그의 매력과 아우라를 온전히 담지 못했다고 믿고 싶다.

곽현수 기자 : 강동원도 호피무늬를 입을 수 있다. 그게 호피무늬 홀터넥일지라도. 그런데 여기에 재킷을 덮어버리니 어딘지 당당해 보이지 않는다. 호피무늬 홀터넥의 존재감을 강동원이 회색 재킷을 덮으면서 겨우 겨우 타협한 느낌이다.

최보란 기자 : 도전적인 젠더리스 룩이 반갑지만... 내 눈은 아직 성별에 대한 고정관념을 못 버렸나 보다.

오지원 기자 : 패션은 무한한 도전이 멋을 낸다지만, 도전 정신만을 추켜세울 수는 없는 노릇이다. 홀터넥도 과감한데, 호피 무늬까지 더해지니 무모한 도전이 되어 버렸다.

[사진출처 = OSEN]

YTN 강내리 (n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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