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버나드 힐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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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영화 '타이타닉'의 선장 역할로 유명한 배우 버나드 힐이 별세했다. 향년 79세다.

5일(현지시각) 다수 외신에 따르면 버나드 힐은 이날 오전 세상을 떠났다.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고, 사망 당시 약혼자 앨리슨과 아들 가브리엘이 그의 곁을 지킨 것으로 전해졌다.

1944년 영국에서 태어난 버나드 힐은 1973년 드라마 '하드 레이버'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고스트 앤 다크니스' '바운티호의 반란'으로 활동했다.

특히 버나드 힐은 지난 1997년 개봉한 영화 '타이타닉'에서 에드워드 제임스 스미스 선장 역을 맡으며 많은 이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또한 영화 '반지의 제왕' 시리즈에서 로한의 세오덴왕 역을 연기하면서 영화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한편 버나드 힐은 5일 밤부터 시즌2 방송이 시작되는 드라마 '응답자'에 마틴 프리먼과 함께 출연할 예정이었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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