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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MBN ‘세자가 사라졌다’ 자체 최고시청률 경신…‘정체 들통’ 엔딩으로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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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지난 5일 방송된 MBN 주말 미니시리즈 ‘세자가 사라졌다’가 순간 최고 시청률 4%(전국 시청률 3.6%)를 기록하며 자체 시청률을 연일 갈아치우고 있다. 사진 |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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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지난 5일 방송된 MBN 주말 미니시리즈 ‘세자가 사라졌다’가 순간 최고 시청률 4%(전국 시청률 3.6%)를 기록하며 자체 시청률을 연일 갈아치우고 있다.

‘세자가 사라졌다’는 충격적인 서사들과 배우들의 연기 합이 맞아 떨어지면서 1회 시청률보다 4배 이상 뛰어올랐다.

지난 5일 방송에는 세자임을 들켜버린 ‘정체 들통’ 엔딩으로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극 중 이건(수호)은 도주 중 최명윤(홍예지), 갑석(김설진), 오월이(김노진)와 함께 포졸들에게 붙잡혔지만, 순간 최명윤을 찾아 나섰던 최상록(김주헌)의 호위무사 무백(서재우)이 등장해 포졸들을 제압하면서 그 틈을 타 최명윤과 도망쳤다.

갑석, 오월이와 헤어진 이건은 최명윤과 자신들이 잡혀갔던 의원의 헛간으로 숨어들었고, 고뿔에 걸린 최명윤이 힘들어하자, 최명윤을 꼭 끌어안은 채 온기를 나누며 밤을 보냈다. 다음날, 이건과 최명윤은 헛간 밖으로 나서려는 순간, 밖에서 기다리고 있던 포졸들에 의해 다시 붙잡힌 채 관아로 끌려갔지만, 현감 방에 미리 잠복해 있던 갑석에 의해 극적으로 구출됐다.

직후 세 사람은 산속 움막으로 향했지만 오월이가 무백에게 잡혀가는 모습을 목격하면서 긴장감을 드러냈다.

이에 갑석은 최명윤까지 보내려고 했지만, 최명윤은 이건의 상처를 이유로 따라가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았고, 이건은 결국 최명윤에게 “따라오진 말고 같이 가자”라는 대답을 전해 최명윤을 감동하게 했다.

이건은 최명윤을 왜 굳이 데려가려 하냐는 갑석의 질문에 “난 반드시 복수할 거다. 최상록 그자가 가진 모든 것을 빼앗고 짓밟아 버릴 것이다”라고, 이전과는 달라진 강력한 복수를 다짐하면서도 “내가 최상록을 쓸어버릴 때, 저 아이까지 휩쓸려 죽게 만들고 싶지가 않구나”라고 최명윤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내보였다.

도성대군(김민규)은 대비 민수련(명세빈)과 최상록 그리고 좌의정 윤이겸(차광수)이 가짜 옥새를 이용해 세자책봉이 거행되려 하자, 기행을 거듭하는 모습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결국 입궐하게 된 도성대군은 대비전부터 들려 민수련이 죽은 아들인 광창대군처럼 소중하게 생각하는 매화 화분을 눈앞에서 깨트리고 짓밟으며 “남녀 간의 정만 잘 아시는 분인 줄 알았더니 나무와도 정이 통하시나 봅니다”라는 말로 민수련에게 분노의 비아냥을 건넸다.

이후 세자를 위한 수업인 서연에도 가지 않고 술만 마시는 방탕함을 보이는가 하면, 세자궁 한복판에서 짙은 눈화장을 한 채 무당과 함께 나타나 양손에 칼을 쥐고 굿판까지 열어 궐을 발칵 뒤집었다.

MBN 주말 미니시리즈 ‘세자가 사라졌다’ 9회는 11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socoo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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