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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인순이, ‘회장님네 사람들’ 출연…김수미와 각별한 인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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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인순이가 김수미와 특별한 인연을 밝혔다. 사진 |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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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효원 기자] ‘국민 디바’ 인순이가 ‘회장님네 사람들’에 출연해 김수미와 각별한 인연을 자랑했다.

인순이는 6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82화에 게스트로 출연해 김수미와 인연에 대해 밝혔다.

김수미는 인순이에게 “우리 한 5년 만에 봤는데, 하나도 안 변했네. 더 젊어졌다”라고 했고, 김용건은 “이제 한 40대 후반이지?”라고 했다. 이에 인순이는 활짝 웃으며 “감사합니다”라고 응했다.

인순이와 김수미는 인순이의 ‘해밀학교’ 후원으로 맺어진 사이였다. 인순이는 김수미 집에도 놀러 간 적이 있는데, 김수미는 인순이가 시래기만 먹는다고 전하면서, “시래기하고 촌스러운 반찬 해줄게”라고 했다.

이후 모종 심기 등 일을 하기 위해 일복으로 갈아입은 인순이는 ‘농촌룩’의 아이콘인 몸빼 바지를 장착하며 찰떡같이 의상을 소화했다. 인순이의 의상을 본 조하나는 “몸빼 바지가 아니고, 무대복 같아요”라며 인순이의 빈틈없는 의상 소화력에 감탄했다. 이에 인순이는 화답하듯 무대 위에서 춤을 추듯 몸을 흔들었다.

또한 밭일용 엉덩이 의자까지 착용하며 완벽한 텃밭룩까지 선보인 인순이는 “어릴 때 완전히 시골에서 자랐다”라며 “우리 동네가 한탄강 줄기에 있어서 농사도 해보고, 물고기도 잡아보고, 가을 되면 고구마 이삭줍기하러 많이 다녔다”라고 어린 시절 추억을 떠올렸다.

김용건은 “강원도 홍천에 학교도 운영하시지 않냐”라고 물었고, 인순이는 맞다며 “제가 정체성 때문에 사춘기가 길었다. 왜, 여기에. 내가 어쩌다가. 다른 모습으로. 뭐 이런 거 있지 않냐. 다문화 식구들이 늘어나고 있으니까 저 아이들도 자라면서 정체성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하겠구나 라고 생각해서 그냥 옆에 있어주면 아이들이 힘이 되지 않을까”라며 학교를 직접 설립하게 된 배경에 대해 밝혔다.

한편, 인순이는 최근 ‘안녕, 해나’와 ‘어떤 여행’의 그림책 2권 발간해 작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또 지난 2월부터 ‘골든걸스 전국투어 콘서트’로 팬들을 만나고 있다. 전국투어 콘서트는 5월 11일 의정부에 이어 인천, 대구, 수원, 서울 공연이 순차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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