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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사는 맛 난다" 한예슬, 10살 연하♥ 혼인 신고..이소라→손연재 축하 물결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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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장우영 기자] 배우 한예슬이 혼인신고를 먼저 하며 품절녀가 됐다.

7일 한예슬은 “저희 오늘 혼인신고 했어요. 사실 5월 5일에 하고 싶었으나 공휴일이라. 봄을 좋아하는 저라서 5월의 신부가 되고 싶었나봐요”라며 혼인신고를 했다는 사실을 전했다.

한예슬은 “다행히 7도 제가 좋아하는 숫자라 모든 게 완벽하게 맞아 떨어진 듯해서 그저 행복.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는데 날짜가 뭐가 중요하며 계절이 뭐가 중요할까 싶은데도 이런 소소한 결정조차도 설레고 행복하다면 그게 사는 맛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 너무 사는 맛이 나서 행복한 저희가 하나가 되어 살아갈 앞으로의 날들이 너무 기대되고 설레이고 감사하네요. 이 여정을 함께 나눌 수 있어 기쁘고, 축복 속에 감사하며 살아갈 수 있어 가슴 벅찬 나날들이 될것 같아요. 감사합니다”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한예슬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혼인신고를 먼저 한 사실을 밝혔다. 한예슬은 자신의 가방 속 아이템들을 공개하던 중 “너무 기쁜 소식을 함께 나누고 싶어서 이 순간을 기다렸다. 내가 진짜 ‘너무 좋다’, ‘이거다’ 하는 것에 있어서는 변함이 없는데 남자친구와 드디어 혼인신고를 했다”고 밝혔다.

한예슬은 “우리는 이제 정식으로 부부다. 나는 이제 품절녀”라며 “예전부터 품절녀이긴 했다. 나는 사실 남자친구랑 사귈 때도 항상 남자친구를 평생의 동반자로 생각했다. 부부라는 말이 조금 닭살 돋긴 하는데 내 소울메이트였다. 결혼을 하고 안 하고가 내겐 전혀 중요하지 않았다. 내 인생의 베스트프렌드, 나의 다른 반쪽이니까 한번도 (결혼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공식적으로 유부녀가 됐다. 정말 나답게, 캐주얼하게 알리고 싶은 마음에, 이번 기회가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 앞으로의 우리의 삶을 축복해 주고, 많이 응원해주고, 우리도 너무 예쁘게 잘 지내는 모습 많이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한예슬은 혼인신고서를 직접 공개했고, 다시 만난 제작진에게 “남편이라는 호칭이 처음에는 너무 어색했는데 지금 서로를 남편, 부인이라고 부른다”고 쑥스러워하기도 해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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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슬은 지난 2021년 5월, 10살 연하의 남자친구와 교제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한예슬의 남자친구는 연극 배우 출신 류성재로 알려졌다. 공개 열애 초반, 한예슬과 남자친구의 과거에 대한 의혹이 불거지기도 했지만 한예슬은 이를 정면으로 돌파, 조목조목 반박하며 당당하게 사랑을 이어온 끝에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

한예슬의 혼인신고 소식에 이소라, 손담비, 홍현희, 손연재 등 동료 연예인들이 축하한다는 댓글을 남기며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한예슬의 혼인신고와 관련해 소속사 측은 “결혼식 날짜는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 다만 추후에 결정될 것 같다”고 전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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