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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300만 영화도, 수목극 시청률 1위도..다관왕 속 '무관' 아쉬움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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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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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60회 백상예술대상’이 마무리 된 가운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지만 아쉽게 무관에 그친 작품들은 무엇이 있을까.

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60회 백상예술대상’은 ‘서울의 봄’과 ‘무빙’이 각각 영화 부문 대상, TV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마무리됐다.

영화 부문에서는 1000만 관객을 동원한 ‘서울의 봄’과 ‘파묘’가 다관왕을 차지했다. ‘서울의 봄’은 대상을 비롯해 남자 최우수 연기상(황정민), 작품상 등 3관왕에 올랐다. ‘파묘’는 여자 최우수 연기상(김고은), 감독상(장재현), 예술상(김병인), 남자 신인 연기상(이도현) 등 4관왕을 차지했다.

TV 부문에서는 OTT 작품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디즈니+ ‘무빙’이 빛났다. ‘무빙’은 대상을 포함해 남자 신인 연기상(이정하), 각본상(강풀) 등 3관왕을 받았고, ‘마스크걸’은 남자 조연상(안재홍), 여자 조연상(염혜란)을 싹쓸이했다. 지상파에서는 ‘연인’이 남자 최우수 연기상(남궁민), 드라마 작품상으로 2관왕을 받으며 체면을 세웠다.

다관왕으로 기쁨을 안은 작품들도 있지만,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음에도 무관으로 아쉬움을 삼킨 작품도 있다.

대표적으로 영화 ‘콘트리트 유토피아’다. 지난해 8월 개봉한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384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고, 작품상, 감독상, 남자 최우수 연기상(이병헌), 여자 조연상(김선영) 등에 노미네이트 됐지만 트로피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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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플레이 ‘소년시대’ 역시 트로피와 인연이 없었다. 연출상(이명우 감독), 남자 최우수 연기상(임시완), 남자 신인 연기상(이시우) 등이 노미네이트 된 ‘소년시대’는 공개 3주 만에 입소문을 타고 첫 주 대비 934%의 시청량 폭등을 기록했다. 또한 쿠팡플레이 인기 TV 프로그램 톱20 순위에서 3주 연속 1위를 달렸고, 모든 회차가 공개된 후 쿠팡플레이 월간 이용자 수는 664만 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작품상, 작가상, 여자 최우수 연기상(라미란), 여자 조연상(강말금) 등에 노미네이트 된 ‘나쁜 엄마’도 무관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나쁜 엄마’는 첫 방송 시청률 3.6%(이하 닐슨코리아 기준)에서 꾸준히 우상향 곡선을 그린 뒤 자체 최고 시청률인 12.0%로 종영했다. 이는 JTBC 역대 수목드라마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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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시청률 18.5%를 기록하며 JTBC 역대 토일드라마 2위에 오른 ‘닥터 차정숙’은 여자 최우수 연기상(엄정화)에 이름을 올렸으나 무관에 그쳤고, 따뜻한 힐링과 감동을 안긴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는 작품상, 극본상, 여자 신인 연기상(이이담) 후보에 이름을 올렸지만 무관에 그쳤다. ‘악귀’ 역시 작품상, 극본상(김은희 작가), 예술상 부문에 이름을 올렸으나 아쉬움을 남겼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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