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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종영 '멱살 한번 잡힙시다' 김하늘 "준비부터 촬영까지 즐겁고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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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배우 김하늘이 '멱살 한번 잡힙시다'를 마무리한 소감을 전했다.

지난 7일 종영한 KBS2 월화드라마 '멱살 한번 잡힙시다'에서 김하늘은 나쁜 놈들 멱살 잡는 KBM 방송국 기자 서정원으로 분해 연이은 사건들 속 진실을 파헤치는 캐릭터의 복잡한 감정선을 세밀하고 묵직하게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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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하늘이 18일 오후 서울 구로구 더 세인트에서 열린 KBS2 새 월화 '멱살 한번 잡힙시다'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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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은 예측할 수 없는 전개와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긴장감으로 몰입을 극대화하는 추적 스릴러 장르에서 그간 쌓아온 내공을 폭발시켰다. 거침없는 취재 본능으로 온갖 나쁜 놈들의 죄를 까발리는 기자의 모습부터 인생의 정점에서 한순간에 살인사건 용의자로 몰리고, 남편과 전 남자친구 사이 비틀린 삼각관계에서 겪는 혼란, 믿었던 남편의 두 얼굴을 마주하며 시시각각 변화하는 감정선을 입체적으로 그려냈다.

김하늘은 서정원이란 인물을 생생하게 구현하기 위해 시사 프로그램들을 모니터링하며 진행 방식과 말투 등을 익혀왔다. 기자로서 취재할 때와 일상생활에서의 모습, 프로그램을 진행할 때의 대사 톤을 달리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기도. 뿐만 아니라 의상과 스타일로도 명확하게 구분을 두어 상황마다 달라지는 변화를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김하늘은 소속사를 통해 "이번 작품은 준비하는 과정부터 촬영하는 내내 너무 즐겁고 행복했다. 드라마에 정말 많은 배우들이 나오는데 배우들마다 특징들이 다 명확해 연기하러 가는 길이 긴장도 되지만 설레기도 했다"며 "많은 스태프분들과 배우님들께서 작품을 위해 애써주신 만큼 시청자들에게도 사랑받는 작품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애정 어린 소감을 전했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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