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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종합] "업텐션·보이즈플래닛 모두 응원"…이동열, 솔로 알리는 '하울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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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그룹 업텐션, Mnet '보이즈 플래닛' 출신 이동열이 데뷔 9년여 만에 솔로 출격을 알렸다.

8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가수 이동열 첫번째 미니일배머 'HOWLING'(하울링)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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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동열이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첫 미니 앨범 '하울링’(Howling)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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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동열은 "긴장이 정말 많이 된다. 빨리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어 설레기도 하다"며 솔로 데뷔 소감을 밝혔다.

업텐션 샤오에서 본명 이동열로 새롭게 활동을 시작하는 만큼 어느 때보다 떨린다고 밝힌 이동열은 "업텐션으로 데뷔할 땐 형들이 있으니 든든하고 마음이 편했다. 혼자 하다보니 모든 걸 내가 감당해야 하니 부담감과 책임감이 생긴다. 어려우면서도 좋다"고 말했다.

이동열의 첫 번째 미니 앨범 'Howling'은 늑대의 하울링에서 착안, 음악을 통해 대중들과 폭넓게 소통하겠다는 포부를 담아낸 앨범으로 타이틀곡 'Drip Drop'을 비롯해 'Intro : Inception', 'Burn It Down', 'Here With Me', 'Piece of You' 등 5개의 곡이 담겼다. 이동열은 "늑대소년 느낌으로 앨범을 기획했다. 늑대가 하울링하는 표현을 앨범명으로 썼다"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Drip Drop'은 어두운 무드 속 이동열의 몽환적이고 섹시한 보이스와 매력이 돋보이는 댄스 팝 장르의 곡으로 사랑하는 이를 보며 느끼는 돌이킬 수 없이 점점 젖어가는 감정을 가사로 담아냈다. 기존보다 더욱 성숙해진 무드로 변신한 변신한 이동열의 감각적이고 트렌디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이동열은 "매혹적이고 다채로운 사운드가 노래를 들은 뒤에도 강렬한 여운을 전할 것"이라며 "같은 그룹이었던 환희, 이진혁, '보이즈 플래닛'으로 알게 된 윤종우 등과 챌린지 촬영을 마쳤다"고 말하며 기대를 당부했다. 남다른 관리가 돋보인다는 질문에는 "혼자 하다보니 부담감이 너무 생겨서 더 안 먹게 되고 연습하게 되고 관리하게 되더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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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동열이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첫 미니 앨범 '하울링’(Howling)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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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열은 업텐션 멤버들과도 막역한 인연을 이어간다며 "업텐션 단체 채팅방에 솔로 데뷔 소식을 전했더니 '언제야, 우리가 갈게' 하면서 응원해줬다. 멤버 형들이 쇼케이스에 많이 올 예정이다. 형들에게 예쁨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이동열의 신보 수록곡 '번 잇 다운'에는 빅톤 출신 도한세가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이동열은 "오랜 친구인 도한세가 피처링으로 참여해줬다. 연습생 때부터 친구였다. 늘 함께 하고 싶었는데 이번 기회로 앨범 작업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동열은 마지막 트랙 '피스 오브 유'를 가장 아낀다고 밝히며 "과거엔 모든게 영원할 줄 알았다. 그러다가 영원한 게 없다고 느낄 때 쓴 곡이다. 들으면 마음이 몽글몽글 슬퍼진다"고 비화를 전했다. 이어 그는 "18세 때 데뷔했을 땐 마냥 어렸다. 영원히 어릴 것 같았고 형들과도 쭉 같이 가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시간과 상황이 그렇게 안 되더라. 아쉬운 마음에 이 곡을 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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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동열이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첫 미니 앨범 '하울링’(Howling)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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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텐션 샤오와 솔로 이동열의 차별화된 지점에 대한 질문에 이동열은 "샤오는 형들에게 예쁨 받는 막내, 철 없는 아이였다. 이동열은 그렇게 많이 바뀌진 않았지만 책임감이 알게 모르게 생겼다. 또 완성도에 집중했다. 그 점이 다른 것 같다"고 답했다.

솔로 목표로는 '무대를 보여주는 것'을 꼽았다. 이동열은 "허리 디스크로 인해 (팬들을) 너무 오래 기다리게 했다. 얼른 나와서 팬들과 한 약속을 지키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무대 위 크롭 의상과 섹시한 콘셉트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이동열은 "나는 '까놔야 예뻐 보인다'는 생각을 해왔다. 라인이 잘 보일 수 있는 의상을 선택했다"며 "업텐션 활동할 때부터 이런 느낌을 너무 하고 싶었고 좋아했다. 해보고 싶은 걸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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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동열이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첫 미니 앨범 '하울링’(Howling)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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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보이즈 플래닛' 출신 이동열은 오디션에 임한 소감 및 제로베이스원과 활동 기간이 겹친 소회도 함께 전했다. 이동열은 "처음엔 무서웠는데 도전하고 나니 부딪혀 보는게 좋다는 생각을 했다. 후회가 없다"며 "다음 주에 제로베이스원과 활동이 겹치는데, 그 친구들과도 사이가 좋아서 보면 정말 기쁠 것 같다. 오랜 만에 보는거라 재밌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보이즈 플래닛'에 출연한 동료들과도 여전히 끈끈한 사이라 밝히며 "후이도 내 솔로 데뷔를 축하해주며 응원한다고 했고 윤종우 등 여러 친구들도 응원해줬다. 오늘 쇼케이스에 많이 올 예정"이라 말해 기대감을 더했다.

한편 이동열의 첫 미니앨범 'Howling'은 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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