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김지우 PD와 기안84의 찐 우정이 눈길을 끈다.

MBC '태계일주2'는 7일 '60회 백상예술대상'에서 TV부문 예능 작품상을 수상했다. 김지우 PD는 예능 작품상 수상작으로 호명되자 기안84와 감격의 포옹을 나눴다.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사진=MB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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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히 자리에 앉아 있던 기안84와 김 PD는 수상작으로 '태계일주'가 호명되자 믿을 수 없다는 듯이 동공이 확장되며 데칼코마니로 서로를 바라봤다. 두 사람은 후보작으로 불릴 때부터 이미 손을 잡고 있던 상태로, 수상이 확정되며 본능적으로 서로를 마주보며 진한 감격의 포옹을 나눴다.

단상에 올라간 김 PD는 "한 1~2년 전에 기안84님과 그냥 방에서 소주를 먹으면서 '우리 뭐 이런 거 해보자'라고 되게 가볍게 시작한 이야기"라며 "이렇게 너무 큰 시상식에 지금 함께 와 있는 게 너무 이상하고(심정적으로 묘하고) 이렇게 상까지 받게 돼서 너무 감사하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사진=MB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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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새 시즌을 예고하며 "기안84님이 꼭 가보고 싶어 했던 곳, 하지만 쉽게 가지 못하는 곳, 다른 매력이 있는 곳들을 또 잘 찾고 그 다음에 열린 마음을 가지고 새로운 도전을 하겠다"면서 "하반기에 돌아오겠다"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태계일주'는 2023년 MBC 방송 연예 대상에서 '대상' '올해의 프로그램' '베스트 커플상'을 비롯 무려 7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 2023년 한국PD대상 '예능 작품상', 2024년 한국PD대상 '올해의 PD상'을 수상했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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