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0 (월)

이슈 스타들의 잇따른 사건·사고

'작곡비 사기' 유재환, 사과문도 거짓이었나…적반하장 고소 협박 '의혹 꼬꼬무'[이슈S]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작곡가 유재환이 작곡비 사기 등에 거짓 사과하고 뒤로는 '법적 대응' 등의 말로 피해자들을 협박했다는 의혹이 나왔다.

8일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는 유재환에게 작곡비를 사기당했다는 한 피해자와 나눈 통화 내용을 공개했다.

연예기획사를 운영 중이라는 헨도는 작곡을 의뢰했다가 130만 원의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헨도에 따르면 유재환에게 작곡비 사기 등 피해를 입은 사람들이 모인 '유재환 사기 피해자 모임' 단체 대화방에 모인 사람들만 90여 명이다. 그는 "피해 금액은 천차만별"이라며 "진짜 큰 피해를 입으신 분은 1000만 원 넘는 분도 있다"라고 했다.

특히 헨도는 유재환이 "금액이 너무 커서 지금 당장 한 번에 모든 분께 변제할 수 있는 능력이 없다"라며 분할 변제를 약속한 것과 관련, 변제 의지가 없다고 꼬집었다. 그는 "유재환이 복사 붙여넣기를 해서 (분할변제 약속을 했다)"라며 "저한테는 '금치산자에 속한다'고 했고, 다른 분한테는 '파산 신청에 들어갈 것'이라고 한 것을 볼 때 빚 탕감을 원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유재환이 '고소'를 언급했다는 충격적인 주장도 내놨다. 그는 "저랑 마지막으로 5월 4일에 카톡을 했는데 '저를 고소하겠다고 확정한다'고 해서 대화를 더 이상 안 한다"라며 "유재환이 '환불하겠다'고 한 시점 이후에 나눈 대화"라고 유재환이 오히려 피해자들에게 '고소' 등 법적 대응을 운운했다는 내용까지 언급했다.

또한 "유재환이 '한분 한분 직접 찾아가서 오늘까지도 사과를 드렸다'고 했는데 그런 일은 없었다. 본인이 먼저 카톡이든 DM이든 보내는 사람이 아니다. 어떻게 하실 거냐고 제가 먼저 보냈는데 읽고 답장을 안해서 제가 그 다음날 한 번 더 보냈다. 두 번 세 번 피해자가 먼저 보내야 '분할 변제 복사+붙여넣기 카톡'이 온다"라고 주장해 파문이 예상된다.

유재환은 작곡비 사기 외에도 성추행, 성희롱을 저질렀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그는 "불미스러운 사건에 대해 변명의 여지가 없으며 여러분께 드린 실망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작곡비 사기에 대해서는 고개를 숙였지만, 성희롱, 성추행 의혹은 강하게 부인했다.

이후 유재환이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사기 행각을 벌이고, 환불을 요구하는 청년들에게 "이번 기회에 크게 혼나길 바란다"라고 오히려 엄포를 놨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에 불을 지폈다. 유재환은 해명이나 입장 표명 대신 자신의 SNS 계정을 폐쇄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