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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이슈 쏟아지는 연예계 기부 행렬

기부로 따뜻한 5월..임영웅 2억→보아·김고은 5천, 금액도 취지도 각양각색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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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채연 기자]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스타들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선한 영향력을 선사했다. 어린이날을 기념해서, 어버이날을 기념해서, 자신의 생일을 기념해서 등 다양한 방식과 다양한 금액들이 도움이 필요한 곳곳에 전달되며 훈훈함을 안겼다.

8일 임영웅은 어버이날을 맞이해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억 원의 기부금을 팬클럽 ‘영웅시대’ 이름으로 기부했다. 임영웅은 성원을 보내주는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어버이날을 기념해 기부를 결심했다.

임영웅이 기부한 2억은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그는 2021년부터 매년 생일마다 소속사와 함께 2억 원을 기부핶고, 2022년 3월 경불 울진과 강원 삼척에서 일어난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을 돕기 위해 1억 원을 기부했다. 이후 연말에 기부한 금액과 집중호우 피해 지원을 위해 기부한 1억 원 등을 포함하면 임영웅의 누적성금만 총 9억 원으로 알려졌다.

같은날 가수 겸 배우 보아와 배우 김선호의 기부 소식도 들려왔다. 보아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름녀 보아는 이번 어린이날을 맞아 서울아산병원에 5천만 원을 기부했으며, 해당 기부금은 소아암 환아 치료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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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는 이번 기부에 대해 “세상 모든 어린이들이 행복할 자격이 있는 만큼,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었다”면서 “저 역시 어릴 때 데뷔해서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그 마음에 보답하고 싶다는 생각에 기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보아는 지난해 1월에도 보호종료를 앞둔 청소년의 자립 지원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하며 아너 소사이어티 3100호이자 여성 아너회원 모임임 ‘W아너 소사이어티’ 700호 회원에 가입한 바 있으며, 평소 멘토링에 관심이 많은 만큼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한 뜻깊은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선호는 ‘5월 8일’ 생일을 맞아 기부로 선한 영향력을 선사했다. 김선호는 대한적십자사에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의 자립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했다. 김선호는 2023 아시아 투어 팬미팅의 수익금 기부처를 팬덤 투표로 결정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자립준비청년 후원이 결정돼 더욱 의미가 있었다.

특히 김선호가 지난해 기부한 1억 원으로 자립준비청년 146명을 지원할 수 있었다고. 해당 기부금은 생활필수품, 학습기기 및 시험 응시료, 의료비, 주거환경개선비를 지원해 자립 기바을 제공하고, 이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마음안정 프로그램 힐링캠프도 진행했다. 올해 역시 경제, 정서, 건강 등 지원이 필요한 분야에 사용돼 도움을 줄 예정이다.

김선호는 “함께해 주시는 ‘선호하다’ 덕분에 이번 기부도 진행될 수 있었다. 좋은 마음으로 동참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새로운 시작을 앞둔 자립준비청년들이 걱정보다는 기대감을 안고 사회의 첫발을 내딛길 응원하며, 조금이나마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기부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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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많은 스타들이 어린이날을 기념해 기부를 하기도 했다. 먼저 김고은은 어린이 병원에 5천만 원을 기부했다. 그의 기부는 지난 2021년부터 4년째 이어진 것으로, 김고은의 기부금은 만성질환이나 중증질환 치료에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환아들을 위해 쓰여왔다. 이번 김고은의 기부금 역시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환아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박보영은 국제개발협력 NGO 지파운데이션을 통해 국내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을 위해 5000만 원을 기부했다. 이는 여성청소년들의 속옷지원 사업비, 양육시설 아동의 문화체험 활동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해에도 어린이날을 앞두고 서울시 어린이병원에 1억 원을 기탁했던 박보영은 올해 초에도 새해를 맞아 서울시 어린이병원에 2천만 원을 기탁하고 봉사활동을 자원했다.

한지민은 UN국제구호단체 JTS(Join Together Society)에 5천만 원을 기부했다. 2007년부터 JTS의 모금 캠페인에 직접 참여하고 있는 한지민은 매년 어린이날과 연말을 맞이해 빈곤퇴치 거리 모금에 참석하고 있다. 지난 4일에도 서울 명동 특별무대에서 진행된 거리 모금 캠페인에 직접 참여하며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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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찬열은 어린이날을 맞아 청각장애 아동지원을 위해 2천만 원을 기부했다. 청각장애인을 지원하는 사단법인 사랑의달팽이에 따르면 이번 후원금은 청각장애 아동의 인공와우 수술, 언어재활치료, 외부장치 지원 등 소리동행 지원 사업으로 사용될 예정이라고. 엑소 찬열은 2021년 1월부터 정기후원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후원까지 6차례의 추가 후원을 진행하며 지속적인 선행을 실천하고 있다.

박나래는 어린이날을 맞아 신촌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에 1천만 원을 기부했다. 박나래의 기부금은 소아·청소년 환자 치료에 사용될 예정이다. 박나래는 2019년, 2020년, 2021년에 이어 올해 2024년까지 세브란스 어린이 병원에 기부하며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지금까지 박나래가 어린이 병원에 기부한 금액만 누적 1억 3천만 원이다.

지난 2015년부터 어린이날마다 꾸준히 기부를 이어오고 있는 아이유도 올해 1억 원을 쾌척했다. 5일 아이유의 소속사 EDAM엔터테인먼트는 SNS에 “모든 어린이들이 사랑받으며 건강한 어른으로 자라기를 아이유애나가 올봄에도 응원을 보낸다”는 글과 함께 후원 확인서를 공개했다. 이로써 아이유의 누적 기부액은 50억 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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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민시도 서울아산병원에 기부금 5천만 원을 기부하며 어린이들의 행복과 건강한 성장을 기원했다. 고민시의 기부금은 취약계층 어린이 환자들의 치료비와 수술비 지원에 사용된다.

또한 그룹 에이티즈의 홍중이 어린이날을 기념해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에 국내 가족 돌봄 청소년을 위한 후원금 5천만 원을 전하기도 했다. 홍중의 후원은 어린이날을 맞아 질병이나 장애 등을 가진 가족을 직접 돌보는 청소년들을 위로하고 응원하고자 동참했다. 후원금은 월드비전 각 지역사업본부 등을 통해 전국의 가족돌봄청소년에게 전달되며 생계 및 의료, 교육, 심리상담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배우 안효섭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5천만 원을 기부했다. 안효섭의 기금은 재난, 재해로 고단한 하루를 살아가는 190여개 국가 및 지역 어린이들에게 성장과 배움에 필요한 유니세프의 구호 물품의 생명을 구하는 선물로 전달된다.

이외에도 홍현희는 “세상 모든 어린이들이 행복하길. 아 미세 먼지 없는 게 선물”이라는 글과 함께 아들의 이름으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2천만 원을 기부했다.

/cykim@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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