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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유퀴즈’ 차은우...“故 문빈을 향한 눈물, 죄책감이 너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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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은우가 故 문빈을 향한 애틋한 추모와 눈물의 고백을 했다.

지난 8일, tvN의 인기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아스트로의 멤버 차은우가 게스트로 출연하여 자신의 연예활동 8년을 회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근 드라마 ‘원더풀 월드’에서 배우로서 성공적인 변신을 선보인 차은우는, 시청자들의 호평은 물론, 가족과 친지들로부터도 큰 칭찬을 받았다고 언급하며 그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특히 차은우는 이날 방송에서 가족 같은 동료였던 고 문빈에 대한 깊은 그리움과 슬픔을 공개적으로 나누며, 보는 이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매일경제

차은우가 故 문빈을 향한 애틋한 추모와 눈물의 고백을 했다.사진=tvN ‘유퀴즈’ 방송캡처


2016년 아스트로로 데뷔한 후, 연습생 시절부터 데뷔 초기의 어려움을 겪으며 문빈과 함께 했던 시간들을 회상하면서, 문빈의 갑작스러운 부재가 그에게 남긴 상처와 공허함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차은우는 문빈을 추모하며 직접 쓴 ‘WHERE AM I’이라는 노래의 가사를 언급하며, 이 곡이 문빈을 향한 깊은 사랑과 그리움, 그리고 죄책감을 담고 있다고 밝혔다.

이 노래를 작업하는 동안 차은우는 힘든 감정을 견디며 여러 차례 눈물을 흘렸다고 전했다. 그는 ”작년은 정말 힘든 해였다. 사람들은 너무 쉽게 잊어버리는 것 같아서, 빈이를 의미 있게 기억하는 방법을 찾고 싶었다“고 말하며, 문빈에 대한 지속적인 기억과 애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방송의 마지막에는 문빈에게 보내는 영상 편지를 통해 ”빈아, 잘 지내냐? 보고 싶다. 네 몫까지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을 하고 있을게. 걱정하지 말고 다시 만나자“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 장면은 많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으며, 소셜 미디어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차은우의 진정성 있는 모습과 그의 깊은 감정 표현에 대한 응원과 위로의 메시지가 쏟아졌다.

차은우의 이러한 고백과 애도는 그가 앞으로도 문빈을 기억하며 그의 몫까지 성실히 활동을 이어갈 것임을 다짐하는 감동적인 순간으로 기억될 것이다. 그의 진실된 마음과 용기 있는 고백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다. 차은우는 이 힘든 시간을 통해 더욱 성숙해지고 깊이 있는 예술가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그의 이야기는 또한 공개적으로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 얼마나 치유적일 수 있는지를 강조하며, 개인적인 슬픔을 공유하는 것이 대중과의 깊은 유대를 형성하는 방법이 될 수 있음을 입증했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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