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떠보니’ 조세호 이창섭 김동현 권은비. 사진 I 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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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과 전혀 다른 삶을 살아볼 수 있다면 어떨까. 스타들의 현지 리얼 로컬 라이프를 담은 예능이 안방을 찾아온다.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아만티 호텔 서울에서 ENA 새 예능 ‘눈떠보니 OOO’(이하 ‘눈떠보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안제민 PD를 비롯해 조세호, 이창섭, 김동현, 권은비가 참석했다.

‘눈떠보니’는 어느 날 갑자기 OOO의 삶을 살게 된 스타들의 우당탕탕 리얼 일상 생존기로 누군가에게는 ‘로망’을 채워주고, 누군가에게는 ‘멘붕’을 선사하며 일상을 되돌아볼 기회가 되어줄 멀티버스 라이프 예능.

첫 방송에서는 현생에서 ‘예능천재 파이터’인 김동현이 ‘하노이의 인력거꾼’으로, ‘워터밤 여신’ 권은비가 ‘타이베이 여고생’으로 N차 인생에 로그인한다. 안제민 PD는 “김동현, 권은비 외에 스타 게스트들이 기다리고 있다. 두 분은 베트남과 대만에서 열심히 해주셨다. 한동안은 두 분이 프로그램을 책임지지 않을까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눈떠보니’ 조세호 이창섭. 사진 I 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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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MC는 조세호와 이창섭이 맡는다. 이날 결혼 발표 후 첫 공식 석상에 선 조세호는 “부끄럽지만 결혼 발표가 나고 나서 처음 인사드리게 됐다. ‘눈떠보니’ 첫 회 녹화를 할 때 팀원들도 많은 축하를 보내주셨다”며 “설레는 책임감으로 다가왔다. 메인 MC를 한 번쯤 해보고 싶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잘 해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이창섭과의 호흡은 지금 만나는 여자 친구 못지않다. 생각보다 더 잘하기 때문에 제작진이 이런 모습을 보고 창섭 씨를 섭외하지 않았나 한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창섭은 ‘눈떠보니’를 통해 예능 첫 고정 MC로 활약한다. 이날 이창섭은 “생애 처음으로 메인 MC를 맡게 됐다. 세호 형 옆에서 잘 배워나가겠다“며 ”멋지고 재밌는 MC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눈떠보니’ 권은비. 사진 I 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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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떠보니’는 ‘눈을 떠보니 지금의 나와 180도 다른 OOO이 되어있다’는 웹툰적 상상력에 예능을 접목한 예능이다. 이창섭은 “차은우가 되고 싶다. 잘생긴 얼굴이지 않나”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비투비 멤버들 중에서는 이민혁을 꼽았다. 이창섭은 “차은우의 얼굴에 민혁이 형의 몸을 가진다면 정말 행복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조세호는 “창섭 씨랑 대기실에서 N차 인생을 산다면 어떨지 이야기하는데 차은우의 삶이 궁금하다더라. 난 조심스럽지만 변우석으로 살고 싶다. 최근에 많은 사랑을 받고 있지 않나. 그런 기분이 궁금하다”고 답했다.

‘눈떠보니’ 조세호 이창섭 김동현 권은비 안제민 PD. 사진 I 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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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인력거꾼의 삶을 체험한 김동현은 “체험 삶의 현장 같았다. 하루 종일 일하지만, 많이 벌지 못했던 기억이 난다”며 “체험뿐만 아니라 삶에 들어가 먹고 자야 했다. 우리가 봤던 ‘나는 자연인이다’ 느낌도 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끝으로 출연진과 안제민 PD는 ‘눈떠보니’에 대해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조세호는 “내가 경험해 보지 않은 다른 삶을 대신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매회 다양한 장르의 삶을 보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안 PD는 “세 가지 맛을 가진 프로그램이다. 김동현이 체험한 인력거꾼 편을 보면 다큐멘터리 맛이 나고, 권은비가 체험한 여고생을 보면 ‘선재 업고 튀어’ 드라마 맛이 난다. 여기에 여행 예능의 맛도 있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ENA 새 예능 ‘눈떠보니 OOO’은 9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박로사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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