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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베테랑2' 프랑스서 세계 최초 공개…정해인 "생애 첫 칸 영화제 레드카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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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완 감독 작품 '베테랑'의 속편 영화 '베테랑2'가 프랑스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에서 전 세계 첫선을 보인다.

'베테랑2'가 제77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초청 소식을 전하며 뜨거운 관심을 모은 가운데 현지 시각 기준 5월 20일 밤 12시 30분으로 공식 상영 일정이 확정됐다.

영화 '베테랑2'는 지난 2015년 1,341만 관객을 모은 영화 '베테랑'의 속편으로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황정민 분)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박선우 형사(정해인 분)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범죄수사극.

영화는 앞서 지난 4월 11일 칸 영화제 초청작 공식 발표 당시 올해 유일한 한국 영화로 초청되어 화제를 모았다. 특히 류승완 감독은 2005년 작 '주먹이 운다'로 국제비평가협회상을 수상한 이후 칸 영화제에 오랜만에 초청된 바, 그의 작품 세계에 대한 전 세계 영화 관계자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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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2'는 오는 20일 밤 12시 30분 뤼미에르 대극장(GRAND THÉÂTRE LUMIÈRE)에서 진행되는 미드나잇 스크리닝을 통해 전 세계 최초 공개된다.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앞서 진행되는 레드카펫에는 서도철 형사 역의 황정민과 막내 형사 박선우 역의 정해인, 류승완 감독이 참석한다.

황정민은 지금까지 칸 영화제에 초청된 '달콤한 인생'(비경쟁부문/2005년), '곡성'(비경쟁부문/2016년), '공작'(미드나잇 스크리닝/2018년) 중 '공작'으로 레드카펫을 밟은 바 있으며, '베테랑2'로 두 번째 레드카펫을 밟을 예정이다.

황정민은 "영화 동지와도 같은 류승완 감독과 '베테랑2'를 전 세계 관객들에게 소개할 수 있어서 기쁘고 뜻깊다"며 소감을 전했다. 정해인은 생애 첫 칸 영화제 레드카펫을 밟는다. 정해인 역시 "생애 첫 칸 영화제 레드카펫을 류승완 감독의 작품으로 설 수 있어서 더욱 의미 있다"고 기쁜 마음을 전했다.

액션키드로서 대한민국 장르 영화를 일궈온 류승완 감독는 이번에도 '베테랑2'를 통해 눈을 뗄 수 없는 액션 연출과 사회적 메시지까지 담은 것으로 전해진다. 영화는 2024년 하반기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YTN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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