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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승리, 이번엔 말레이시아에서 '뱅뱅뱅' 열창···'빅뱅 팔이' 뭇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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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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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게이트'로 연예계에서 퇴출된 그룹 빅뱅 출신 승리(본명 이승현·33)이 여전히 해외에서 빅뱅을 언급하고 있다.

8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승리가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한 지인의 생일파티에 참석해 빅뱅의 히트곡 '뱅뱅뱅'을 부르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유됐다. 승리가 마이크를 쥐고 노래를 부르자 관객은 '빅뱅, 승리'라고 외치며 호응했다.

승리는 지난 1월 캄보디아 프놈펜에서도 빅뱅을 언급한 바 있다. 그는 당시 한 식당에서 행사를 진행하며 "언젠가 지드래곤을 여기 데리고 오겠다"고 말하며 지드래곤과 태양의 곡 '굿 보이'를 불러 국내 누리꾼의 빈축을 샀다.

승리는 지난 2006년 빅뱅으로 데뷔해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았으나 2019년 '버닝썬 게이트'의 핵심 인물로 지목되며 연예계에서 퇴출당했다.

2022년 5월 대법원은 승리에게 상습도박 및 외국환거래법 위반, 성매매알선 등 처벌법 위반(성매매 및 성매매알선, 카메라등이용촬영) 등의 혐의로 기소된 승리에 대해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승리는 지난해 2월 9일 경기 여주교도소에서 형기를 마치고 출소했다. 출소 후에도 해외에서 클럽 파티를 열고 '양다리' 여행으로 고발당하고 빅뱅의 이름을 언급하는 등 사생활로 뭇매를 맞고 있다.

허지영 기자 he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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