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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인터뷰]82메이저 "음방 1위 목표·앵콜 라이브 자신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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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그룹 82메이저가 19일 오후 JTBC엔터뉴스와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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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의 메이저가 될 준비는 끝났다.

지난달 29일 신곡 '촉'으로 돌아온 82메이저는 한층 더 성장했다. 직접 곡작업에 참여한 것은 물론이고 무대 위에서도 한결 여유로워졌다. 6개월 간의 공백기간 동안 열심히 연습했다는 멤버들의 눈에서도 의지가 엿보였다.

아직은 갓 데뷔한 신인 그룹이기에 어색함이 있기도 하지만 모든 질문에 열심히 대답하려는 모습이 인상 깊은 팀이다. 예찬은 "이번 활동이 데뷔 때보다도 훨씬 더 기대된다. 자신감도 생겼다. 연습도 했고 발전도 했다. 자신감이 많이 올랐다"고 힘주어 말했다. 석준 역시 "예찬이 말대로 두번째 활동이다 보니까 처음보다 발전된 모습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아이돌의 홍수 속에 82메이저만의 정체성이 확실하다. K팝에 버무린 힙합을 선보이며 차별성을 뒀다. 국가번호 82에서 착안한 팀 이름처럼 한국에서 메이저가 되겠다는 포부가 방향성을 명확히 한다.

82메이저에게 목표를 물으니 주저 없이 "음악방송에서 1위를 해보고 싶다. 앵콜 라이브가 자신있다" "언젠가 꼭 고척돔을 채워 단독 콘서트를 하고 싶다"는 대답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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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82메이저가 19일 오후 JTBC엔터뉴스와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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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만에 컴백한 소감은.

도균 "길다면 긴 6개월간의 공백기간이 있었다. 그만큼 열심히 연습했다. 팬들을 만날 수 있어서 좋다. 우리가 준비한 퍼포먼스나 연습한 것들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

-새 앨범은 어떤 앨범인지 소개해달라.

도균 "타이틀곡은 '촉'이다. 제목처럼 강렬하다. 우리도 한 번만 들어도 기억에 남더라. 대중도 그럴듯 하다. 후렴 부분이 킬링파트다."

-컴백을 앞두고 데뷔 첫 시구도 도전했는데.

석준 "어릴 때부터 야구 보는 걸 좋아했다. 직접 투수 마운트에 서 보니 심장이 떨렸다. 아쉽게 '승리요정'까지는 안됐지만 그래도 좋은 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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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82메이저가 19일 오후 JTBC엔터뉴스와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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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장에서 완전체로 무대도 하지 않았나.

성일 "그렇게 큰 무대에서 공연한 건 처음이다. 고척돔은 많은 인원이 들어가는 곳인데 떨리고 설렜다. 이번 활동 열심히 해서 더 잘 돼서 언젠가 고척돔을 꽉 채워서 단독 콘서트를 하고 싶다는 꿈과 목표가 생겼다."

도균 "큰 규모에 가장 놀랐다. 난 야구를 태어나서 처음 봤다. 화면에서 보는 것보다 야구장이 더 컸다. 그 벅참에 기분이 좋았다. 다음에 또 큰 무대에서 공연하고 싶다."

-비활동기에도 팬들과 라이브로 꾸준히 소통했는데 컴백 준비 동안 큰 힘이 됐겠다.

성빈 "아이돌을 꿈꿨던 이유 중에 하나가 누군가에게 힘을 주고 싶어서였다. 오히려 우리가 위로 받을 때도 많고 감사한 마음이 크다."

성일 "감사함을 직접 느끼니 더 잘 보답해야겠다는 생각이다. 우리 음악이 위로된다고 하니까 앞으로도 일상에서 계속 팬들과 함께하고 싶다."

-곡 작업도 직접하는데 멤버들과 공동 작업할 때 어떻게 진행하나.

성빈 "어떻게 하면 더 멋있게 나올까, 청각적으로 자극을 줄 수 있을까 고민 많이 한다. 특히 곡 작업할 때 서로간의 소통이 중요하다."

성일 "솔로로 쓸 때도 있고 유닛으로 나눠서 곡 자작업 할 때도 있다. 경쟁구도로 해서 콘서트에서 선보인 적도 있다. 그래서 더 재밌다."

예찬 "다음엔 콘서트에서 솔로곡도 공개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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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82메이저가 19일 오후 JTBC엔터뉴스와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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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82메이저가 19일 오후 JTBC엔터뉴스와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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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을 꿈 꿨던 이유가 궁금하다.

성빈 "포스트 말론 영상 보고 가수의 꿈을 키우게 됐다. 세상에 던지는 메시지가 좋았다. 나도 이렇게 좋은 메시지를 던지는 가수가 되고 싶었다. 그 때 16세였는데 랩을 직접 써보며 열심히 준비했다."

도균 "원래 아이돌이란 꿈을 상상도 못할만큼 운동선수로 살고 있었다. 격투기 선수를 했었다. 거기에 인생을 걸었는데 어느날 유튜브 알고리즘에서 엑소 선배님 영상이 나왔다. 그 때 백현 선배님을 보고 반했다. 한켠에 아이돌이라는 꿈이 생기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경험삼아 오디션을 봤는데 지금 회사에 붙었다. 노래를 시작하게 됐는데 노래에 대한 흥미가 생겼고 가수의 꿈을 이루게 됐다."

성모 "난 축구선수가 꿈이었다. 그러다 사정이 생겨 전학을 가게 됐는데 축구부가 없어 포기하게 됐다. 어느날 아빠 차에서 빅뱅 선배님들 노래가 나와서 멋지단 생각이 컸다. 축구 다음으로 좋아하는 음악을 제대로 해볼까 싶었다. 실용음악학원을 다니게 됐고 코로나 팬데믹 시기였는데 SNS에 사진이나 영상들을 올려보라 해서 올리다가 캐스팅이 된 케이스다."

예찬 "나도 오히려 운동선수가 꿈이었다. 11세 때 캐나다에서 배구·농구·달리기 선수였다. 경험삼아 오디션을 봤는데 붙었다. 연습생 시작 했을 때 13세였다. 방학 때 한국을 왔다 갔다 하면서 연습하다가 자연스레 꿈이 바뀌었다. 운이 좋았다. 후회도 없다. 아이돌 안했어도 왠지 음악 쪽으로 빠졌을 거다. 대학교도 음악 전공으로 다니고 있다. 음악을 너무 사랑하게 됐다."

석준 "어릴 때 조부모님 손에 자랐다. 항상 드라마 보셨다. 그래서 연기자가 되고 싶었다. 연기 말고 좋아하는 게 뭘까 고민하다 아이돌도 생각하게 됐다. 아이돌도 무대 위에서 표정 연기도 해야하고 비슷한 부분이 많다고 생각한다."

성일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배드민턴을 쳤고 체육선생님이 되고 싶었다. 체대 입시 쪽으로 생각하다 우연히 중학교 3학년 때 뮤지컬 동아리에서 주인공을 맡았다. 축제 때 전교생 앞에서 공연했는데 환호성과 박수 소리를 잊을 수 없다. 뮤지컬 배우를 꿈꾸다 춤추는 것도 좋아해서 춤이랑 노래를 다 할 수 있는 아이돌이 되고 싶었다. 내가 다니던 고촌고등학교 1기 학생이라서 학교 교가도 직접 만들었다. 음악적으로 그런 자부심이 있다."

-82메이저만의 강점은 무엇일까.

예찬 "우리는 직접 작사·작곡 한다. 활동기에 시간이 없어도 가사를 꾸준하게 쓴다. 난 작곡도 하고 있는데 점점 진화하는 느낌이다."

석준 "막둥이 빼고 동갑이다. 나이가 같아서 그만큼 케미스트리가 잘 맞고 재밌다. 팀워크로도 이어진다."

도균 "모두 잘생겼다고 생각하고 운동도 잘한다."



-82메이저의 무대를 보면 즐거움이 묻어난다. 비결이 있다면.

성일 "직접 작업한 곡에 대해서 애정이 담기고 진심이다 보니 그만큼 감정이 잘 전달되는 듯 하다. 우리끼리 호흡도 잘 맞고 카메라 없을 때 숙소에서도 웃음이 끊이지 않는다. 덕분에 진심으로 공연할 수 있다. 가끔 갈드잉 생겨도 당일에 품자는 주의다."

성모 "멤버들끼리 다른 가수의 멋있는 무대 영상이 있으면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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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82메이저가 19일 오후 JTBC엔터뉴스와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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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모델은 누구인가.

성빈 "세븐틴 선배님이다. 선배님들도 케미스트리가 워낙 좋고 무대 위에서도 잘한다. 우리도 저렇게 사이 좋게 진정성 있게 열심히 해보고 싶다."

-82메이저 음악의 정체성은 무엇이라 생각하나.

성모 "앞으로도 많은 장르나 곡들을 도전해 볼 의향이기 때문에 하나로 정의하기 어렵다. 카멜레온 같은 그룹이 되고 싶다. 그런 날이 온다면 대중이 우리의 정체성을 정의해주지 않을까."

-이번 활동으로 얻고 싶은 성과는.

도균 "목표는 음악방송 1위다. 앵콜 라이브도 자신있다. 공백기 기간동안 열심히 했기 때문에 보답 아닌 보답을 받고 싶다."

성빈 "차트인을 해보고 싶다. 그래야 더 많은 리스너들이 들어볼 기회가 생긴다. 한 번 들으면 못 헤어날 거란 '촉'이 온다."

성모 "물론 성적도 중요하지만 6명 모두 안아프고 건강하게 활동했으면 좋겠다."

예찬 "크게 보면 빌보드에도 오르고 싶고 코첼라 무대에도 서고 싶다. 바로 달려갈 거다."

석준 "이번 활동이 좀 더 잘돼서 더 큰 숙소로 이사가고 싶다."

성일 "같은 마음이다. 지금은 5명이 한 집에서 살고 2인 1실을 쓰고 있는데 더 넓은 집으로 가면 좋겠다."

-인터뷰에서 꼭 하고 싶었던 한마디가 있다면.

도균 "멤버들에게 하고 싶다. 노력한만큼 1등 찍고 그래미 가자!"

성빈 "6개월이라는 긴 시간동안 기다려준 팬들에게 고맙다. 멋있는 무대로 보답하겠다."

성모 "이번 활동에는 지난 활동보다 더 많은 기회들이 생기면 좋겠다."

예찬 "아무래도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 팬들과 소통도 기대된다."

석준 "팬들과 연습하는 동안은 대면으로 만난 적이 없다. 데뷔 활동 땐 활동기가 빨리 끝났다. 너무 아쉬웠다. 이번 활동은 더 길게 오래 하고 싶다."

성일 "해외에 있는 팬도 있다. 정해진 건 없지만 해외도 가고 싶다. 나아가 음악 활동 뿐 아니라 예능적으로나 다른 쪽으로도 자신 있다. 앞으로오 82메이저에 대한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김선우 기자, 박세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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