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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이슈 스타들의 잇따른 사건·사고

'음주운전' 배성우, 고개 숙였다 "폐가 될 수밖에 없는 상황, 두렵고 죄송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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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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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음주운전 혐의로 논란을 빚은 배성우가 '더 에이트 쇼' 제작발표회에서 고개숙여 사과했다.

배성우는 10일 오전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The 8 Show'(이하 '더 에이트 쇼')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심려 끼쳐드려 죄송하다"라며 사죄했다.

배성우는 2020년 11월 지인과 술자리를 가진 뒤 직접 운전하다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 거리에 단속에 적발됐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008% 이상 면허 취소 수준으로, 그는 이후 사과문을 내고 자숙해 왔다. 음주운전에 대해서는 벌금 700만원의 약식 처분을 받았다.

배성우의 드라마 출연은 당시 음주운전으로 출연 중이던 SBS 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에서 중도하차한 지 4년 만이다.

논란 이후 첫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배성우는 제작발표회의 기자 질문 시간에 앞서 사과의 말을 전했다. 자리에 일어선 배성우는 "일단 사죄의 말씀부터 드려야 할 것 같다. 관심과 격려를 보내주신 분들에게 끼쳐드렸던 실망 그 외에도 모든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었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개인적인 문제로 인해 함께 작업하는 분들께 폐를 끼칠까, 사실 폐가 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조심스러웠고 두려웠고 죄송했다"면서도 "작품은 많은 분들이 땀과 노력으로 함께 만든 작품이다. 그래서 제가 이 작품과 함께한 모든 분들께 누가될 수밖에 없었지만, 최대한 덜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작업했다. 사과할 수 있는 기회 주셔서 감사하다. 이 자리를 빌려서 깊이 사과드린다"라고 재차 사과하며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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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에이트 쇼'는 8명의 인물이 8층으로 나뉜 비밀스런 공간에 갇혀 ‘시간이 쌓이면 돈을 버는’ 달콤하지만 위험한 쇼에 참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오는 17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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