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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김수현 아버지 김충훈, 45년 차 가수로 '복면가왕' 깜짝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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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현의 아버지이자 가수 김충훈이 '복면가왕'에 등장했다. 김충훈은 1980년대 활동한 록밴드 세븐돌핀스 출신이다.

지난 12일 방송한 MBC '복면가왕'에서 김충훈은 '용돈 박스' 가면을 쓰고 등장했다. 하지만 1라운드에서 탈락해 가면을 벗고 얼굴을 공개했다.

심사를 맡은 그룹 봄여름가을겨울 김종진은 "과거 세븐돌핀스가 현재 아이돌 그룹 못지 않은 인기를 누렸다"고 말했다. 또 가수 김종서는 김충훈의 무대에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이에 김충훈은 "김종서와 같은 무대에 섰던 걸 기억한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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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45년 차 김충훈은 "데뷔한 지는 오래 됐지만 방송 쪽으로 나온 건 얼마 안 됐다"며 "새로운 활동을 해보고 싶다는 마음으로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2009년 트로트 곡 '오빠가 왔다'를 내고 솔로 활동을 했다. 이후 '옆집에 불났네', '가면', '나이가 든다는 게 화가 나', '브라보' 등을 발표했다.

김충훈은 앞으로의 활동 계획에 대해 "작년 6월에 생에 처음으로 콘서트를 했다. 살아있음을 느꼈다. 곡도 더 많이 써서 좋은 곡 들려드리고, 할 수 있을 때까지 노력하고 싶다"고 말했다.

최근 드라마 '눈물의 여왕'으로 인기를 끈 김수현의 아버지이기도 한 김충훈은 지난달 서울 강남구 모처에서 오랜 연인인 안모 씨와 재혼해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의 슬하에는 딸 김주나가 있다. 엠넷 '프로듀스 101' 등에 출연해 가수로 활동 중이다.

YTN 공영주 (gj9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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