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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진 기자] 김갑수가 네티즌 어워즈 대배우상 대역전극의 시나리오를 쓰고 있다. 하위권에서 1위까지 단숨에 뛰어올랐다.

이달 네티즌 어워즈에 합류한 김갑수는 첫달부터 선두를 달리고 있는 셈이다.

13일 오후 5시 22분 현재 김갑수는 4127득표로 대배우상 톱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글로벌 팬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은 것이다.

김갑수는 최근 종영한 tvN '눈물의 여왕'에서 압도적 존재감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김갑수가 분한 홍만대 퀸즈그룹 회장은 재물에 눈이 어두워 자식도 믿지 못하고 내쳐 결국엔 동거녀인 모슬희의 흉계에 빠져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김갑수는 수치스럽게 살기보다는 스스로 몸을 던지는 쪽을 택해 재벌회장의 위엄을 드러낸다. 눈물의 여왕에서 김갑수는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휘몰아치는 스토리 속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김갑수는 눈빛, 행동, 표정, 말투 어느 것 하나 놓치지 않은 관록이 깃든 연기로 홍만대라는 인물의 면면을 입체감 있게 살려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Kim Kap Soo is writing a script for a dramatic turnaround in the Netizen Awards' 대배우상 category. He has skyrocketed from the bottom ranks to the top spot in a blink of an eye.

Joining the Netizen Awards earlier this month, Kim Kap Soo has been leading the pack since day one.

As of 5:22 PM today, Kim Gapsoo is maintaining his position at the top of the 대배우상 category with 4,127 votes.

This surge in support is thanks to the fervent backing of global fans.

Recently, Kim Kap Soo garnered attention for his overwhelming presence in tvN's 'Queen of Tears', which has just concluded. Playing Hong Man-dae, the chairman of the Queens Group, Kim Kap Soo's character falls into a tragic demise, entangled in the schemes of his manipulative mistress, Mo Sul-hee, whom he distrusts even his own children for, blinded by his wealth.

Rather than living a shameful life, Kim Kap Soo's character opts to assert his dominance as a conglomerate chairman by immersing himself in the unfolding drama. In 'Queen of Tears', Kim Kap Soo showcased his undeniable presence amidst the gripping storyline.

His performance, marked by meticulous attention to eye contact, actions, expressions, and tone, has been praised for bringing depth to the character of Hong Man-dae, portraying him in a multifaceted man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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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김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