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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방시혁이 인사 안 받아줘"vs"사실 아냐"…뉴진스 '홀대' 논란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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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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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그룹 뉴진스가 하이브 내에서 홀대를 당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그러나 하이브는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13일 한 매체는 뉴진스 부모들이 어도어에 전달했다는 서신을 공개했다. 해당 서신에는 아일릿이 뉴진스를 카피했으며, 이로 인해 뉴진스의 가치가 지켜지지 않고 있다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 아일릿이 뉴진스를 의도적으로 카피했다는 것.

어도어와 민희진 대표는 이러한 의견이 담긴 '서신'을 뉴진스 부모들에게 전달받은 뒤, 정리해 하이브로 메일을 보냈다. 어도어 역시 뉴진스 부모들과 같은 입장이라는 내용. 이 메일은 지난 4월 초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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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눈길을 끈 건 하이브의 뉴진스 '홀대' 의혹이었다. 뉴진스 부모들은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뉴진스와 마주쳤음에도 인사를 받아주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고작 중학생, 고등학생 나이의 멤버들"이라며 난감했다고도 말했다.

그러나 이러한 내용에 하이브는 반박했다. "당사는 지난 4월 3일 해당 메일을 받고 4월 16일 표절이 아니라는 점 등을 이미 회신했다"며 이미 어도어가 보내온 메일에 답을 했다고 밝힌 하이브는 "어도어 사태의 시작이 '인사를 받지 않는 등 홀대에서 비롯됐다'는 내용도 일방적인 주장이며 사실이 아님을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뉴진스 부모들, 민 대표 측이 주장한 바와 달리 방시혁 의장이 뉴진스의 인사를 받아주지 않은 적이 없다는 것. 그러면서 민 대표가 뉴진스, 뉴진스 부모들까지 끌어들이고 있다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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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와 민 대표 측의 갈등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이번엔 뉴진스 홀대 논란이 크게 번진 것. 한 매체를 통해 내부 메일이 공개되는 것은 물론, 뉴진스 부모들의 의견까지 공개되면서 파장이 일고 있다.

한편 하이브는 지난달 22일 민 대표를 비롯한 어도어 경영진의 경영권 탈취 시도 정황을 포착했다며 감사에 착수했다. 이후 민 대표가 긴급 기자회견을 여는 등 하이브와 민 대표의 반박과 재반박이 이어졌다. 갈등은 여전히 봉합되지 않았으며, 이들은 오는 31일, 어도어 임시주주총회를 앞두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하이브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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