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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함소원, 학력위조 논란 해명 "숙명여대 정식 입학, 학교에 사실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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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소원 "등록금 없어 미스코리아 참가"

아시아투데이

방송인 함소원이 학력 위조 논란에 해명했다./제공=함소원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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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이다혜 기자 = 방송인 함소원이 학력 위조 논란에 해명했다.

함소원은 15일 자신의 SNS에 "미스코리아의 꿈을꾸다"라는 글로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여러 번 숙명여대를 입학한 것을 이야기했다. 물론 학력 위조, 편입설, 제적설, 학교에서 입학 거부설이 너무 많았다"면서 "편입이 아닌 정식 입학한 사실은 내가 아는 사실이고 나머지는 내가 학교에 문의하니 내가 아는 사실 이외에 기사에 난 일들은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이야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말도 안 되는 기사들의 출처는 어디일까. 남아 있는 것은 1995년 입학증뿐이다. 사실 나는 대학교 시절을 떠올리고 싶진 않다. 지금은 너무 행복한데 그때는 숙명여대 합격 사실을 들은 그날은 행복했다. 하지만 바로 나는 첫 번째 등록금의 위기에 처한다. 아빠가 친척 집에 등록금을 빌리셔야 하는 그 상황. 그때의 우리 아빠의 표정은 지금도 마음이 아린다. 자식을 낳고 보니 해주고 싶은데 못 해주는 부모 마음이 오죽했을까"라고 말했다.

함소원은 "그래서 나에게 숙명여자대학교가 좀 힘들다. 예쁘게 꾸미고 미팅 캠퍼스 첫사랑 낭만 젊음과는 거리가 먼 다른 과는 모르겠으나 무용과는 등록금 외에도 들어가는 돈이 적지 않다. 그 쪼들리는 생활이 너무 싫었다. 난 학교 가기 싫었다. 입학생, 신입생 친구들과 나는 전혀 다른 생각을 하고 있었기에 나의 고민을 나누어줄 나의 속마음을 이야기할 친구가 없었다. 그날도 여전히 강의를 빠지고 길거리를 방황하다 우연히 강남에 미용실 전단을 보게된다. 미스코리아 수상 진 2000만 원, 선 1500만 원, '이거면 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미스코리아 참가 하라'는 말을 살면서 세 번 들어봤다. 초등학교 5학년 때 담임 선생님이 이미 나의 키가 153이라 키가 큰 나를 보고 아이들 앞에서 그 말을 자주 하셨다. 그때는 흘려들었으나 그날은 그 전단을 보고 '이거밖에 없다.' '매일 돈 걱정하는 이 지옥에서 탈출할 방법은 이것밖에 없다'고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함소원은 과거 한 방송에 출연해 숙명여대 무용과를 차석으로 입학했다고 밝혔으나 편입을 통해 입학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또한 2017년 18세 연하 중국인 진화와 결혼해 '아내의 맛'에 출연한 뒤 일상을 공개하며 주목을 받았지만 '방송 조작' 등 논란에 휩싸여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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