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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4 (금)

배우 전승재, 3개월째 의식불명…박지연·성도현 "어서 깨어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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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연·성도현, SNS 통해 알린 전승재 건강 상태
"여러 사람들의 응원 필요한 상황"
한국일보

전승재가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전승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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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지연과 성도현이 전승재의 건강 상태에 대해 알리며 빠른 회복을 기원했다.

박지연은 지난 1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영화 '코리아'로 인연을 맺은 동료 전승재 배우가 촬영 중 쓰러져 3개월째 병상에서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 사람들의 응원과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다. 기도해 주시고 응원해달라"고 전했다. 그는 "저희들의 마음이 닿아서 오빠가 어서 깨어나길 바라고 또 바란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성도현 역시 개인 SNS를 통해 "촬영장에서 쓰러진 지 3달째가 되어가는 지금까지도 의식이 돌아오고 있지 않은 힘든 싸움을 하고 있는 동료 배우이자 형을 위해 조금이나마 형과 가족분들에게 힘을 보태고자 한다"며 전승재를 언급했다.

성도현은 "기도만이라도 부탁드린다. 영화 '코리아' 때의 인연이 지금껏 이어져오며 최근에도 함께 현장에서 만나 촬영했던, 누구보다도 열심히 살던 형이기에 더더욱 남일처럼 느껴지지 않고 안타깝고 속상하다"고 말했다. 좋은 아빠, 좋은 남편, 좋은 배우인 전승재가 하루빨리 일어나길 바란다고도 했다.

한편 전승재는 '태극기 휘날리며'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해운대' '코리아' '안시성' 등의 영화에 출연했다. 지난해에는 '카운트'와 '익스트림 페스티벌'을 통해 관객들을 만났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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