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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이슈 스타들의 잇따른 사건·사고

김호중 “대리운전 불렀지만 음주운전 아니다” 재차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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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가수 김호중.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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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하은 기자] 가수 김호중이 음주 운전 의혹을 재차 부인했다.

김호중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는 16일 “금일 오후 채널A에서 김호중이 사고 당일 유흥주점에서 나와 휘청거리며 대리기사가 운전하는 차량에 탑승했다고 보도했다”며 “채널A의 보도는 마치 김호중이 유흥주점에서 음주를 한 것처럼 묘사하고 있다”며 밝혔다.

그러면서 “김호중은 유흥주점에 지인에게 인사차 들렸을 뿐, 음주를 한 사실이 없다”며 “‘휘청이다’ 등 주관적인 표현을 사용한 채널A에 유감을 표한다”고 전했다.

채널A는 김씨가 지난 9일 유흥주점에서 나와 휘청거리며 대리기사가 운전하는 차량에 탑승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께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마주 오던 택시와 충돌한 뒤 달아난 혐의(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를 받고 있다. 여기에 김호중의 매니저가 사고 3시간여 뒤인 10일 오전 2시께 김호중의 옷을 입고 경찰을 찾아 자신이 사고를 냈다고 진술했고, 김호중은 사고 17시간 뒤인 다음 날 오후 4시 30분 경찰에 출석해 조사받았다.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 대표는 자신이 김씨의 매니저에게 경찰 대리 출석을 요구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음주운전과 운전자 바꿔치기 혐의까지 불거진 상황에서 생각엔터테인먼트는 이를 음주운전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소속사 대표가 매니저의 대리출석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경찰은 사고 상황이 담긴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가 파손된 점 등을 들어 사건 은폐 등의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고, 김호중의 자택과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사무실, 소속사 대표 이광득의 집 등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jayee21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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