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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신랑 김기리 ♥ 신부 문지인, “저희 결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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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 김기리와 신부 문지인이 결혼식장에서 하객들에게 따뜻하게 인사를 건네고 있다.

개그맨 김기리와 배우 문지인이 오늘(17일) 서울에서 화려한 결혼식을 올리며, 공식적으로 부부의 연을 맺었다.

두 사람의 결혼은 오랜 우정에서 시작해 연인으로 발전한 끝에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결혼을 전제로 진지한 만남을 이어오던 두 사람은 올해 초에 그 사실을 공개했다.

매일경제

개그맨 김기리와 배우 문지인이 오늘(17일) 서울에서 결혼식을 올리며, 공식적으로 부부의 연을 맺었다.사진=동료 개그맨 제공


김기리는 결혼식 전날,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행복한 예고를 하며, 웨딩 사진을 공개해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이날 결혼식에는 연예계 동료들이 대거 참석해 축하해 주었는데, 특히 개그우먼 조혜련과 문지인의 대학 동기 박진주가 축가를 불러 두 사람의 앞날에 대한 축복을 더했다.

결혼식장에서는 김기리의 특유의 유머와 문지인의 따뜻한 미소가 하객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한, 두 사람의 외모에서 뿜어져 나오는 선남선녀의 비주얼이 인상적인 하루였다.

김기리는 과거 인터뷰에서 문지인에 대한 깊은 애정을 공개적으로 표현한 바 있다. 그는 “워낙 친한 친구로 지냈던 사이라 좀 밀어냈던 것 같다. 서로의 마음을 받아들이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렸다”며, “아프거나 마음이 힘든 친구를 위로해주고 집에 돌아가는 길에 ‘이런 기쁨의 감정을 이 여자와 평생 느끼면서 살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결정적인 순간, “차를 갓길에 멈춰 세우고 ‘우리 그냥 이렇게 같이 살자’라고 말하고 펑펑 울었다”고 덧붙였다.

문지인 또한 결혼을 앞두고 “김기리는 저를 생각해주는 마음이 성실한 사람”이라며, “서로에게 같은 마음과 자세로 노력하며 사는 부부가 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처럼 두 사람의 결혼은 그들의 성실한 마음가짐과 깊은 애정이 어우러진 결과라 할 수 있다.

김기리는 1985년생으로 KBS 공채 25기 개그맨으로 데뷔해 KBS2 ‘개그콘서트’를 통해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그는 2012년 KBS 연예대상에서 남자 신인상을 수상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최근에는 영화 ‘좀비크러쉬 : 헤이리’와 연극 ‘헤르츠클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한편, 문지인(38)은 1986년생으로 2009년 SBS 1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하여 연기 생활을 시작했다. 그녀는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는데, KBS 드라마 ‘비밀’, SBS ‘용팔이’, OCN ‘타임즈’, 그리고 최근 tvN ‘킬힐’에 이르기까지 꾸준히 활동하며 주목받았다.

또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솔직하고 담백한 매력을 발산하며 ‘스트레인지인’이라는 별명을 얻고, 대중의 사랑을 받는 중이다.

두 사람은 각자의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며 서로에 대한 깊은 애정을 기반으로 결혼에 골인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많은 이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이번 결혼식은 두 사람이 서로의 삶을 얼마나 소중히 여기며 서로를 지지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앞으로도 두 사람의 행복한 결혼 생활이 많은 이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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