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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국민 PICK'들이 왜 이래..'뺑소니 혐의' 김호중→황영웅 논란史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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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양, 최규한 기자] 30일 오후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SBS 추석특집 쇼 ‘김호중의 한가위 판타지아’ 현장공개가 열렸다.가수 김호중이 무대를 펼치고 있다. 2022.08.30 /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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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뺑소니 혐의를 받고 이는 김호중,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황영웅. 모두 ‘국민 PICK’을 받은 트로트 가수라는 점에서 아쉽다.

‘미스트롯’을 시작으로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이 대한민국을 휩쓸던 시기가 있었다. 지금은 당시와 비교하기에는 체감되는 인기가 많이 떨어지긴 했지만 지금도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은 많은 사랑을 받는 프로그램이며, 특히 중장년층이 투표에 참여하고, 해당 프로그램 출신 가수들의 콘서트를 관람하는 문화가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일부 트로트 가수들이 논란에 휩싸이면서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최근 뺑소니 혐의를 받고 있는 김호중이 그렇고, 앞서서는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황영웅이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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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마주 오던 택시와 충돌한 뒤 달아난 혐의(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를 받고 있다. 당시 상황이 담긴 CCTV 영상에는 김호중의 차량은 택시와 부딪히면서 바퀴가 번쩍 들렸고, 이후 빠른 속도로 현장을 벗어나는 모습이 담겼다.

음주운전, 뺑소니, 운전자 바꿔치기 의혹이 고개를 든 가운데 소속사 측은 음주운전은 부인했으나 사고 후 도주, 운전자 바꿔치기는 인정했다. 소속사 대표는 “김호중이 자차를 운전하던 중 운전 미숙으로 사고가 났다. 당시 공황이 심하게 오면서 잘못된 판단을 한 듯 하다. 이 사고의 당사자가 김호중이라는 게 알려지면 너무 많은 논란이 될 것으로 생각해 너무 두려웠다”며 “현장에 먼저 도착한 다른 한 명의 매니저가 본인의 판단으로 메모리 카드를 먼저 제거했고, 자수한 것으로 알려진 매니저에게 김호중의 옷을 꼭 뺏어서 바꿔입고 대신 일 처리를 해달라고 소속사 대표인 제가 부탁했다. 이 모든 게 제가 김호중의 대표로서 친척 형으로서 과잉보호하려다 생긴 일”이라고 밝혔다.

무려 세 가지의 범법 행위인 만큼 사안이 심각하지만 김호중 측은 잡혀있는 공연 일정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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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웅은 ‘불타는 트롯맨’ 유력 우승 후보였으나 결승전을 앞두고 사생활 논란이 불거지면서 하차했다. A씨는 황영웅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고, 이 주장과 맞물려 황영웅의 문신 등이 감긴 과거 사진이 공개됐다. 일진설 등도 제기되면서 해당 의혹에 대한 진실 규명과 하차 요구가 빗발쳤다. 황영웅은 “부디 과거를 반성하고 보다 나은 사람으로 변화하며 살아갈 기회를 저에게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사과했다.

6개월 간의 자숙 중에도 황영웅은 1인 기획사 설립을 하는 등 복귀를 위한 준비를 했고, 지난해 10월 2일 첫 미니앨범으로 50만 장의 초동 앨범 판매량을 기록하며 골든패를 수상했다. 그는 “기다려주신 것만 해도 감사드릴 일인데 제 앨범을 이렇게까지도 기대를 해주시니까 몸둘 바를 모르겠다.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황영웅은 현재 전국투어 중이다. 지난 4월 27일과 28일 수원을 시작으로 울산, 서울, 창원, 대전 등으로 공연을 이어간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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